50여년을 살아오는 동안, 자신에 신체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어떻게 혹사를 시켰는지 반성해 보고 싶다.

21세기는 의학이 발달되어 평균 연령이 남자 100살, 여자 120살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들이 반평생동안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신체(오방육부)에게 이제라도 고마웠다는 마음과 반성의 계기를 가져 보자.
그래서 앞으로는 신체를 무리하지 않게 하고 잘 달래서
앞으로 50년 이상을 쓸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 하면
어제 주선생(술)과 무리한 대화를 했더니
내 오장육부가 하는 말이
**** 같은 주인 놈을 잘못 만나서 이 고생을 한다며..
투덜 투덜 한 것 같아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위로도 할겸....

광주에 순자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활동을 하는데 무리인것 같고,
서울에 순영이는 신랑(김영근)이 갑작스럽게 암이란는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대수술을 몇차례 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고
대선이는 신장을 떼어내고 전자침에 의지해 심장박동을 움직이고 있고,
이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병원에서 집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금년 한해도 저무어 가는 것을 보니
그 옛날 젊음과 패기를 가지고 옥과 하천을 거닐며 부르던
서유석에 "가는세월"이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문자메시지)라도..
참고로, 연락처는 "회원목록"에서 검색할 수 있다.

광주 문흥골에서.... 설산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