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기들 고생 많이했재
힘이많이 들제

근디
쟈-는 어릴 때 대가리에 버짐 투성이드만
머가 돼려나 했더니
큰회사 에 높은사람이 됐담서... 지기 에미가 살았으면 얼마나 좋아
혔슬까이.쯔쯔
느그들 생각나냐
니기친구 텃굴애기 갸 이름이?
정신머리좀봐
그때니기를 눈많이 온날 토끼서리 갔다가,
목동사람들 한태 들겨서,
텃꿀로 너머와서 근다고 니기 친구네 토끼를 잡아가먼 쓰것냐
다음날 텃꿀이 발깍 뒤집혔냐 그때가 좋았는디
오매 오매 너 갸 아니여
갈매 살던 니기 할매 진짜로 맴이좋았는디
악아 너 시방은 어디사냐? '이이, 광주..니기애기 땜시 걱정이담서
너무걱쩡마라 니기 어매 법없이도 살사람 아니냐,
보리고개 때 니기 어매
아니먼 지금 나 어쩌고 있을란가 몰라,,,
다 잘됄거여,
야들아 옛날 니기 눈온날 하천에서 몰려다님서 부르던 노래있냐
지금한번 불러볼래 .노래는 먼 노래요...
목동삼거리집,,크리스마스,눈이녹아 새벽에 천정에서 물은세고 춥고
그때 눈 많이 왔제 나다알아 이놈들아
지서 앞에 살던 애기 돈많이 벌었담서
중학교 점방허던 애기는 지금어디 사냐? 서울살아요,.'
주조장집 아들려미는 광주요..
새점방집애기는 광주요..다를 광주사는고나
면사무소 뒤에살던 ,,누구요 ,,옛날면장집옆 에살던 니기친구있냐
아..아..가요
잘있어요..
옥과상회 옆에 살던 .건어물도팔고. 아.아.
가요,, 광주요..
쌀전머리 사는 중국 갔다고 하던가 아아 ,,가요 중국서 돈많이
벌어갖고 서울산데요 요새는 정신좀 체렸는가 어쩐가?
옥앞에살던 끼크고
가말헌게 생각난다 니기 계할산 에서 북차고 키타치고
지금 가들 잘있냐 ,,네,,
나인자 갈란다 또보자,, 시간이너무 됐구나 ,약속시간이 .몇일뒤에보자.
안녕히 가세요 오산덕 아주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