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파일 조회
633     당신 에게 가는 길 -- 2007-04-16   1284




      
    당신 에게 가는길



    시 / 금세기



    밤 새 눈 밝인 이슬 헤쳐
    종종 걸음으로 갑니다

    갓 피운 여린 꽃일랑
    사뿐 건너 넘어

    연초록 입사귀 살스러
    맨 발로 조심 조심

    장미꽃 향기 가득한
    내가 살아 행복할 그곳

    긴 걸음 몇 자국 눈앞이 천리인가
    봄볕이 일렁일때 걸어간 길

    벌써 꽃 보라 날려 마중 오니
    마음만 앞서고 더딘 걸음 어찌하나

    하루가 백 년 같은
    그리움인데 ...

    오늘 밤은 별빛 밟고 갈까 하네요
    멀고도 가까운 그대 에게 가는길.



    가슴 아린 사랑!
    어쩌면 하루가 백 년 같은
    그리움일 수가 있을까요?
    마음은 앞서는데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고....
    오늘 밤은 별빛 밟고 임에게로 가고 싶다는 아름다운 시를 보내며..

    4월 29일 우리 동창회 여섯번째 마당에
    울님들의 열화 같은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