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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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
김 종 호
2007-09-05
1075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
멀리 있는 목소리,
가까이 듣고 싶고..
오랜세월 담아 온 사랑도,
익어가는 가을 앞에 맑고 높아만 가는 푸른하늘 바라보며,
작아만 가는 사랑도 제자리 찾아오게 하고..
쓰디쓴 눈물로 얼룩진,
사랑의 잎새 하나 하나에도..
한잎 두잎 익어가며 떨어지는 낙업처럼,
포근한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너와 나의 물줄기가 되기를..
깊은 기도로 맞이하는 가을의 바램입니다
믿음의 가지위에,
어떤 역경의 바람이 불어도..
눈물로 이겨 온 그대의 사랑의 깊이로,
이 가을에는 쓸쓸히 홀로 젖어드는 그리움만이 아닌..
넉넉한 모습으로 그대와 내가,
서로의 가슴속에 향기로운 내음으로 물들어지며 스며드는..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입니다.
- 가을을 그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