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겐 모두가 회귀의 본능이 있다고들 한다.

하찮은 어류들도 자기가 태어난곳에 와서 2세를낳고 생을 마감 하곤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 들이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갈수록 커진다.....

특히 우리 동기들은 모임이 활성화 되어있어 이런 명절때가 되면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소주 한잔이 기대되곤 하는데...

어찌 삶이란 이렇게 바쁜지..

설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큰집에가 차례 지내고,여기저기 인사하며 내려 가다보니 시간에 쫒기기만 하여 모임에 참가한 너희들의 손만 한번 잡아보고 바쁜 일정탓에 그만 올라오게 되버렸구나..

미안하다!마음은 그게 아니데..

그리움이 많이 쌓이면,만남은 더욱 정겨워 지겠지???

다음에 만나 그간의 회포를 풀자꾸나..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고,넉넉한 한해가 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