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형제님!
좋은노래 많이 올려줘서 고마워요
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에 휘날릴 때 마치 내 마음도 어디론가 날아가고픈 그런 어느 토요일 오후에 우리가 즐겨찾는 곳이있지요.
소나무 냄새가 물씬 풍기고 낙엽이 쌓여서 서로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기에 밣고 가는 것조차 조심스러운곳 등뒤에 땀이 촉촉히 스며들때 마주앉아 따근한 차 한잔 마실때 옷깃을 스치는 바람은 .....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그 기분 모르실겁니다
그 곳이 어디냐고요
어릴적 추억이 깃든 곳 저와 제 친구가 자주 찾는 곳 설산이랍니다
시간이 난다면 꼭 그 곳에 한번 가보세요 눈 내리는 산은 더 멋있어요.

미카엘 형제님
그 친구가 미카엘 형제님이 올린 노래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선물해주었거든요.
이 자리을 빌어 두 분 친구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12월에 봅시다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