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덕분에 장남결혼식을 축제분위기 속에 마쳤습니다.
특히, 왕중이 주례사는 "효"와 "부부행복" 을 주제로 한것인데
주례선생님 말쌈을 안듣고 3층으로 올라간 친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고들 합니다.

소감을 간략히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아들넘은 지금 신혼여행을 갔다가 금요일(24일) 옵니다.
도착하면 주례선생님도 뵈어야 허고.. 옥과 선산에 가서 인사도 들려야 하고,
문경 처가집에 보내는데 예의를 갖춰라, 어째라 헌디.......
우리가 결혼할때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간다는것이 엄두 못냈던 일인데.......
요즘에는 당연히 보낼 줄것으로 생각들을 허니,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변화인지 아니면 .........

사람이 태어나서 6살까지가 제일 행복한 시절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걱정도 없고 그저 부모님이 해주신데로 먹고 자고 그러면 되지요.
그러나, 점점 성인이 되어가면서... 하는 일들이 많아 지면서 걱정꺼리가 생긴다네요...
그런게 인생이래요....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결혼해서 사네 못사네 허면... 이것도 걱정이고....
인생은 이런 걱정들을 하면서 사는가 봅니다.
앞으로는, 사람의 수명이 30년 연장된다고 허닌께....
모두들 건강도 좋지만 마누라 몰래 노후 비자금 반드시 챙기세요..

다시한번 아들넘 결혼을 축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참, 이번주 26일(일요일)에 옥과에서 모두들 "꼬옥"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