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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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의 자유
서비
2009-07-19
1023
빈 잔의 자유...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다.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세월이라도 좋고 정이라도 좋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조급함을 버리고
그리고 집착을 버리고 살아야한다.
우리의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아름답다.
빈 잔의 자유를 보라!
그 좁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는지를
그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일이 뜻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
무언가에 자꾸만 집착해 갈 때
삶이 허무하고 불안하여 믿음이 가지 않을 때
빈 잔을 보라!
가슴이 뛸 때까지 보라!
뜨거운 피가 온 몸에 돌 때까지 보라!
비우는 잔마다 채워질 것이다.
투명한 것을 담으면
투명하게 보일 것이오.
따뜻한 것을 담으면
따뜻한 잔이 될 것이다.
A Love Idea / Mark Knopler
('벙어리 바이올린' 원곡)
영화 'Last Exit to Brooklyn' OST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OST)
* 추신.. 숙 문자줬는데 답장을 못했네..
아마도 나의 잔에 욕심을 비우지못한 번거로움이라 이해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