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은 생략하고........


이스라엘은 국민이면 누구나 군대에 간다고 한다. 남녀의 구별도 없단다.
그리고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결함이 있거나 그 이외의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군복무를 안 했으면 이유 불문하고, 공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개인적인 사업이나 직업을 가질 수는 있지만 공직은 안 된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가?
국민의 3대 기본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더라고 공직을 맡는 것과는 상관없고, 무슨 이유가 그렇게 많은지?
그러나 결론적으로 어떠한 이유를 대고 변명을 하고 사과를 해도 군대를 안 간 것은 사실이 아닌가?


혹자는 청문회가 도덕적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부류도 있다.
그 말도 일리가 있을 것 같으나 기껏해야 1년, 1년 반 심지어 몇 개월 하는 국무위원 자리에 무슨 능력이 필요하겠는가?

오히려 능력이 있으면 설쳐대서 짐이 되거나 마이너스가 될 일이지.



솔직히 한마디 할까. 그렇게도 사람이 없소.
항상 군대 안 가고, 위장 전입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세금 탈루하고, 논문 표절한 인사 외에는.


1년, 기껏해야 1년 반 정도 국무위원을 하는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소.
제발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들 좀 임명하시오. 부탁 또 부탁합니다.


윤방부 가천의과학대학교 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