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삐리삐리의 새해고향소식 -



1. 안부인사


사랑허는 선배님들 옥과국민학교56 지성평입니다

다들 안녕하십니까 을유년한해도 늘건강하시고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늘 잊지 마시고 사랑하세요

어디살든 어디서 죽든 고향의 자부심을 갖고 살게요


2. 네 故鄕 玉果 소식


- 학교소식


옥과국민학교


기존땅보다 1.2m 올려서 앞으로 침수피혜없애고

현공사진행율 97%로 산뜻하고 초현대식 모습

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옥과중학교


현공사진행율 95% 깔끔하고 칼러풀 모습으로

옥산과 옥중이 합해서 옥과중으로 다시태어납니다.




옥과고등학교


04년 여름에 시작해서 지금 한참 골조 뼈대가

올라가서 올 하반기 정도에 수업가능 판단됩니다.



고향현실


올해 05년부터는 정부의 추곡수매 정책이 없어지

고 농협자체수매만 됨에 따라서 농민이 농협수

매 잔량은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며 수입쌀이 개방되면 논값은 계속 더떨어지고.

더구나 자식들 갈키고 장개보내고 사업밑천 댄다

조합에서 빌린돈은 갚을길이 막막헌디 참말로 이

난국을 어떻게 합니까. 이러다가 고향은 없어져

뿔랑가 모르겠네요.


불효자식의 도리


부모님에게 안부전화 자주허고. 어른들의 야기를

귀기울이고. 명절때 오면 그저 옷한벌사주고

형식적으로 용돈 몇푼주는 싸가지 없는 저 같은놈은

되지맙시다. 우리가 다잘나서 똑똑허다고 생각하는지요

이제 다늙었지만 당신들이 피와 땀의 결실을 피

빨아먹듯 한사람들이 누구인가요.

고향의 현실이 어렵다보니 얼삐리삐리 촌놈 새벽에

헛소리 한번 혀뿌렷네요 용서들 해주세요 선배님들


2005. 1.20일 어제옥과장 국밥에 묵은 술이 덜깨서

옥과특별시 무창리 향박꿀지구대 얼삐리삐리촌놈
사랑허는 선배님들 옥과국민학교56회 지성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