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지인으로 부터온 메일인데 한번 읽어볼만하여 올립니다...서비.



(중략)

앞으로의 30년을 준비 합시다.

왠 쌩뚱맞는 소리냐구요?제 나이가 54, 우리 나이로요. 우리 나이 또래들이 이리저리 둘러 보아도

모두들 이제 평생직장(?)에서 나가는 분위기라...

더군다나 세칭 베이비붐 세대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용감한 자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 순응하고자

애도 하나만 둘만 낳고 예비군 교육장 민방위 교육장 가서 과감하게 묶어 버리고 -뭘 ? -,



효도들 하느라 버는 대로 쪽쪽 고향에 보내 논 사고 송아지 사고

집안 일으키려면 배워야 한다고 남동생 아님 장남 공부 시키려고

명절 때만 지나면 온 동네 처녀 총각 남부여대 짐싸 들고 서울행 완행열차에 ......



그러고 보니 정작 자신은 배우지 못해 그 설움 자식들에게 대물림 하기 싫다고 악다구 쓰며

죽기 살기 벌어다가 근근히 아파트 하나 해 놓고 공부 다 시켜 놓으니 지 잘 낫다고 또 후루룩 떠나 버리니

이 나이 먹은 두 노인네(?)만 덩그러니 남아 이제 뭐할까?

돌아 보니 평생을 회사에서만 놀아 정작 아내와 노는 법은 몰라 이제 다 늙어 젊은 기분 좀 내려니 영 어색타.



집에 있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또 눈치가 보여 뒷산으로 뒷산으로

거기도 왠만한 옷,배낭, 장비 구비치 않고서는 그저 쪽팔려서...

어디에 가야 하나....



얼마 전에 누가 그러더군요.

남자가 나이 먹고 늙으면 필요한 5가지가 있는데 뭐냐면

돈,건강,아내,친구,일 이라구요.

그런데 여자는?

돈,건강,딸,친구,계모임이래요.



남자? 나이 먹을수록 아내에게 필요 없는 존재라네요.

오호라 이 슬픔.

사회에서 몰려,집에서 몰려,그러고 보니 아들 딸들은 지 엄마하고는 뭐가 그리 좋은지 히히해해 이거 먹어 저거 먹어...

나만 가면 왜 그리 눈치를 보는지....



하하하 여기까지 쓰니 제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생각 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아니구요. 전 아직도 이 정도는 아니고 ...근데 눈치는 보더군요...늙긴 늙었나봐요.



오늘 왜 이리 장구하게 쓰냐면요. 몇일전에 아주 위대한 발견을 했답니다.



지난 달에 한 말 : 이제 앞으로 3~4년만 활동하면 실질적으로 끝이야...

그 안에 만들고 싶은거 다 만들어야지....나이 50 중반 넘어 60으로 가면....



그저께 모임에서 한말: 이제 평균 수명이 길어 77세인데 우리가 그 나이 되면 평균 수명이

아마 100세가 될지도 모르지.그럼 앞으로도 50년을 더 살아....와....살아야 되는데...

앞으로 50년을 뭐하고 지내지....최소한 80세까지라도 그러고 보니 모든 실손 보험이 80세가 거의 만기라 ....

아하 그렇구나 앞으로 30년을 꼬박 징그럽지만 죽는 것도 맘대로 안되니 그냥 살아야 하는데....30년...



깨닭은 거예요. 앞으로 30년을 살아야 한다고...그것도 활동하면서....파고다 공원 가지 않고 제대로.....



계산 해 보니 제가 직장 생활 시작 한게 1979년이니 여지없이 30년이 지났더군요.



그래 지난 30년은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워밍업이었다.....

진짜는 이제부터다....이제부터 자식들 걱정 버리고, 집안 걱정 조금만 하고,

아내도 혼자 잘 노니 이제 진짜 나를 위해서 살아야겠다....

사업도 나를 위해서 더 열심히 진짜 워밍업의 30년을 기반으로 하여....진짜 사업을 이제 할때이다.

앞으로 30년을 위한 워밍업.....



그말을 들은 한 사람이.

대성 일갈을 하더군요.

우와....사장님....그런 멋진 말을.....우와.....지나 온 30년은 앞으로의 30년을 진짜, 제대로 살기 위한 워밍업....

내 정말 힘을 무쟈게 얻었습니다.

힘이 나네요....



이리 생각하니 더욱 힘이 나더라구요....

지금 하는 사업도 더욱 빛이 쨍쨍.....모든게 쨍쨍 째쟁쨍.....



지나 온 30년 과감히 버리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세요.

못 하것 다고 하시는 분....전화 띠리릭......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