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와서.. (사업하면서) ..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


십여년전 그친구 한창 어려울때 .........
열씨미 팔 걷어부치고 도와준적이 있어서..

거래관계가 끝났지만서도
비슷한 연배이고.. 같은 금융계이고.. 고향도 이쪽이라서 ..
서로 잊을만 하면 일년 한두번 전화하는 사이.. ㅎㅎ (설명하자니 되게 장황스럽네)


이친구 언제부터인지 근황을 메일로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오고 있다.
(자신의 가족이며 거래처관계며 사업관계며 등등....)


그 친구 메일 중간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아래 글귀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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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으세요?
사람을 가지세요.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으세요?
사람을 마음으로 안으세요.

받고 싶으세요?
주세요. 없는 가운데 주세요.

인사 받고 싶으세요?
먼저 인사하세요.



예전 봉급쟁이일때 .. 이글 봤을때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사업이라고 이것저것 해보고, 이런저런 사람들 겪으며, 이만큼 와보니

과연 그러하더이다.
인사(사람관계)가 만사라고.........







-------- 보내온 매일 전문 (시간 나시면 읽어볼만 함) ---------------------------------


(55) 2010년10월7일 목요일에 보내는 쉰다섯번째 편지


몇일전에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SNS ...뭐라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들을 만들어 가길래 휩쓸리기 싫고

또 상품 구성 문제로 바쁘기도 하고 라는 핑계하에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저의 멘토이신 이금룡 회장님과 통화를 하는데

“임사장...왜 페이스 안해?“

순간 당황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이제 해야죠...상품 출시 했으니 하겠습니다”

‘아 그러지 말고 지금해, 얼른 지금 당장 하라고...아 말야 - 그 회장님 특유의 엑센트 있잖아요-

임사장 같은 사람이 아직 안하고 있으면 어떡해...이건 말이 안된다...응, 안그래?“

라며 다그치시는데

‘아,,,예...알겠습니다.“

이리해서 전화를 끊고 바로 하게 된 겁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 개념을 알기에 나름 능숙한 척 하면서 몇일이 지났습니다.

송근섭이라는 이쪽에서 오래 알던 동생도 바로 답신을 보내서는 격려를 해 주더군요.

이 친구는 금융 IT 쪽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많이 고마웠습니다.



기실 제 주위에는 SNS 관련으로 열심히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만들어져 있는 후배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건데요...

“인맥을 만드는 CEO 파티“ 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구창환이라는 친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바닥에서부터의 훑어 나온 인맥하면 바로 이 친구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는 인맥 = 이 친구를 연상하게 됩니다.



최근에 더욱 많은 분들이 인맥, 즉 휴먼네트워크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봐도 돈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고, 그 사람들을 진심으로 마음에 안고 있는 게 더 중요하더군요.

전 그래서 사람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안을려 합니다.

그냥 단순 인사치레가 아닌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만들어 주는거 말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니 상대가 어찌 느끼고 있나 하는 것은 모르구요....



자, 그럼 이제

성공하고 싶으세요?

사람을 가지세요.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으세요?사람을 마음으로 안으세요.

받고 싶으세요?

주세요. 없는 가운데 주세요.

인사 받고 싶으세요?

먼저 인사하세요.



페이스북을 하면서 하루에 하나씩의 이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길게는 못쓰고 짧게 그날의 화두를 던지는거지요.

그래서 한번쯤 고민 해 보도록 ....만들자는거지요, 뭐......

그래서 얻는 것은? 활명수라는 이름이지 뭐 별거 있나요.....



그런데 부작용(?) 하나.



이금룡 회장님과의 페북 친구 중에 비트**** ㅈ회장님이 계시더군요.

기실 저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지만 회사이름이 제가 전에 했던 회사와 비슷하고

또 내 나이 또래라 반가운 마음에 얼른 친구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쪽지가 오기를 조심스런 말투로 나의 정보가 적어 기억을 할 수가 없는데 기억나게 도와 주세요라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쪽지를 보는 순간 어찌 얼굴이 화끈거리던지......

이 나이에 참 실없는 짓을 했구나라는 자책감이 들기도 하고,그분 입장에서 참 어이가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하튼 고민이 되더군요....



그리고 많이 고마웠구요.

어이가 없을만도 한데 저를 기억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기억나게 도와 달라니......

역시 큰 사람은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 요청 하실 때 한번쯤 생각하고 하세요....



가을인가요?

가을인가요?



秋秋不秋 임 X X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