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손짓하는 산등성이엔 이름모를 풀꽃들이 초록향기 듬뿍 머금었고 모진 추위에서 해방된 산새들은 때이른 사랑 노래에 취해 있다 봄내음 섞인 바람 귀 밑으로 돌아들자 양 볼에 띄운 홍조는 동백보다 더 붉은 한숨 토해 내고 먼 발치 눈길 머무는 곳엔 봄 나물이 부끄러운듯 돌아 눕는다 봄은 이제 허리춤에 붙어 있었다. 목련도 피고 매화도 피고 그리고 2011년 동창회 모임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경기 친구들이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할 예정이니 많은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가 될것입니다. 오늘부터 문자도 넣고 전화도 하고 서신도 띄울것입니다. 금년에는 평소 못보던 친구들을 많이 찾아서 정다운 얼굴들과 반가운 해후를 할수 있도록 열씨미 준비 할것입니다. 주위에 친구들 만나면 모임 소식 꼬~옥 전해서 함께 참석할수 있도록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꽃피는 봄 ..... (4월 24일) 옥과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