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10대 히트상품과 경제사회 트렌드
------------------------------------------


1.꼬꼬면
2.스티브 잡스
3.카카오톡
4.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5.갤럭시 S2
6.케이팝(K-Pop)
7.연금복권
8.영화 `도가니'
9.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10.`통큰+반값' 자체상표(PB)상품

`2011년 10대 히트상품'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 2011.12.7)

연말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분석하는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해보는데 유용한 자료들은 언제나 일독할 가치가 있지요.

'히트상품' 리스트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올 한 해 우리 사회와 경제의 트렌드가 그 리스트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의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1위로 하얀 국물 라면 바람을 일으킨 꼬꼬면이 꼽혔습니다.
그 밖에 ▲스티브 잡스 ▲카카오톡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갤럭시 S2 ▲케이팝(K-Pop)
▲연금복권 ▲영화 `도가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통큰+반값' 자체상표(PB)상품이 10위 안에 올랐습니다.

연구소는 올해의 특징으로 고물가와 저성장, 긴장과 불안, 사이버 여론의 영향력 확대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비환경 속에서 올해의 4대 소비 트렌드를
1)통념을 깨는 새로움에 열광
2)세계가 인정한 한국 대표상품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
3)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상품에의 호응
4)약자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선정했습니다.


히트상품 중에서 꼬꼬면,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색다른 진행방식을 선보인 '나는 가수다'는 통념을 깨는 새로움에 열광한 사례에 해당됐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2, 한류의 붐을 가요에까지 확산시킨 케이팝,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세계가 인정한 한국 대표상품에 자부심을 느낀 케이스에 속했습니다.

또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 안정된 노후소득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연금복권',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통큰ㆍ반값 PB상품'은 저성장 시대에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두는 상품으로 선전했습니다.
영화 도가니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약자에 대한 높은 관심의 사례에 해당됐습니다.


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히트상품 리스트에 동의하시는지요.
이 리스트에서는 빠진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 등 내가 생각하는 올해의 히트상품들을 추가로 몇개 더 선정해보고
그 상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를 분석해보는 시간 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내년 한국경제와 사회의 트렌드를 전망해보는 작업의 시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