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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

30대에는 30키로로 가고
60대에는 60키로로 간다고 합니다.


세월이 이리 빨리 지나는데도
벗님들 만날때 마다
무척 오랫만인것 같은 느낌은 무었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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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원한 초여름 저녁에
많은 벗님들이 참석할것 같으니 부디 빠짐없이 나오시길.





꿈에 - 조덕배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 모를 너를 난 못 잊어
본 적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지난 꿈 스쳐간 여인이여


이 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바로 그 모습
떠오르는 모습 잊었었던 사람
어느 해 만났던 여인이여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까봐
난 눈 못 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 밤엔 그대여 와요


난 눈을 뜨면 사라지는 사람이여
난 눈 못 뜨고 그대를 또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 밤에 그대여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