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버린 것들은 아름답다 글/ 신 성 호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의 아련한 기억들은 쏜살같이 우리곁을 지나 가버리고 만다 청춘시절 짝사랑하던 그 여인의 기억도 사라지고 눈물겹도록 사랑했던 그 아름다운 사랑도 때가되면 그리고는....... 한마디 말도없이 미련도 뒤돌아봄도 없이 가버리는 무정한 세상 낙엽이지고 있다 그 낙엽이 갈곳을 잃고 나뒹굴어져 가버리면 그 낙엽은 초라한 모습으로 퇴색되어 진토의 모습으로 사라진다 그렇다고.... 낙엽이 없었다고 말하기엔 변명이 되고 함께 했었다는 그 이야기는 그저 있었다는 그것 뿐일 것이다 우리곁을 지나버린 것들은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 우리의 지고지순한 사랑도 오색의 화려한 모습으로 지는 낙엽도 아름답기에 사람들은 지난날을 추억하며 못내 지나감을 아쉬워 한다 때로는 말없이 뜨거운 눈물을 짓기도 하고 가슴을 치며 후회와 아쉬움 속에 참회하기에도 충분할 것이다 이제는 욕망의 채움의 마음을 비우고 인간 냄새가 물씬나는 기다림이 있고 사랑이 있고 정다움이 있는 그런 삶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