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마사(牛生馬死)


넓고 깊은 저수지 가운데에 말과소를 빠뜨렸을 때

말과 소는 헤엄쳐 뭍으로 나옵니다.

헤엄쳐 나오는 속도가 말이 소보다 훨씬 빠르기에

말은 소보다 2배 이상의 속도로 헤엄쳐 나올수 있는데, 말이 소보다

수영을 능숙하게 잘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큰 홍수가 졌을때,

소와 말이 동시에 강물에 떠 내려가는 상황이 되었다면 두 짐승의

행동이 달라 진다고 합니다.

강물이 거세게 흘러가는 지역에서, 소는 살아 나오는데 말은

익사 하고 만답니다.

말은 자신이 수영을 잘하기 때문에 그 물살을 이기려고

강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 가려고만 하면서, 앞으로 나가려고만 하다가

힘이빠져 결국 익사 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스스로 만들기에 ...

그러나 소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거센 강물에 몸을 맡긴체 떠 내려가면서 강가로.. 강가로... 떠 밀리고...

그렇게 떠 내려가다보면 소는 강가에 닿아 살아 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영을 잘 하는 말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 가려고만 하다가 힘이 빠져 익사하고,

수영이 둔한 소는 거센 강물에 떠 밀려 내려가다, 서서히 강가에 이르러 목숨을

건졌다는 의미있는 교훈(?)

소는 살아났고 말은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처럼 ,

가끔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어쩔수 없이 떠 밀렸을때 소처럼 둔하게 행동 하면서

느긋한 여유가 필요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