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파일 조회
2015     여자는 ... 서비 2014-05-02   1045



 

 


 
  여자는 
한포기 풀과 같아서
옮겨 심겨지는 곳에 따라서
꽃이 다르게 핀다고 한다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절실하다는 것을
그들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다.

왜 그걸 진작에 몰랐을까?

그러나 주어진 여건을 잘 이겨내고
굳건히 피어나는 생명력이 강한
꽃들도 무수히 많다
여자의 일생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비 바람을 이겨낸 꽃들이 더 이쁘듯이
사람도 모진 풍파를 다 견디고 이겨내어
마음을 곱게 쓰는 여자는 또 다른 모습일수도 있다

그래서 바로 사람이
꽃 보다도 더 아름답다는 하는 말이다


글 - 김남식
그림 - 조춘자

음악 - Dulce Pontes ~ Your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