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일 전, 미국의 연방 항공국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하마스와 내전 중인 이스라엘 비행을 금지 시키자
이에 반발한 보스톤 출신의 유대인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이스라엘로 비행기를 타고 가 자신이 8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블룸버그 뉴스에 비토 기고문을 썼고,
이에 당황한 미국 연방 항공국이 바로 비행금지를 해제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블룸버그는 자신의 기고문에서 연방 항공국이 이스라엘 비행을 금지한 것은 이스라엘의 고립을 이끌어내 이스라엘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기를 바라는 하마스를 돕는 일이라 주장하며,
미 연방 항공국의 비행금지 결정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히려 항공기를 타고 이스라엘에 가게 되었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이 말도 안되는 사설을 읽으며, 한 편으로는 연방 항공국의 경박한 조기 대응에 실소가 나왔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로부터 초법적 힘을 부여 받은 하늘의 보안관, 미 연방 항공국의 결정까지도 쉽게 뒤집는 유대인의 거대한 힘의 실체를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2차 대전 이후 세계질서를 재편성하여 지구촌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초강대국 미국의 초법적 기관마저도 떡 주무르듯 하는 유대인들의 힘,
그들의 저력은 수 천 년을 내려오는 탈무드와 시오니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약육강식으로 점철되어 온 세상질서의 중심에 서 있다.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이 섬기는 야훼 중심의 삶이 아닌 세상의 중심 한 가운데에서 자신들의 민족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존재하는 신 야훼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홀로코스트 당시 히틀러의 나찌즘과 다른 점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작금의 가자 공습사태는 이를 잘 반증하고 있다.





다음은 1947 년 국가수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 지방 이스라엘 영토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도이다.
결국, 최근의 지도를 보면 작은 도시국가로 시작한 이스라엘이, 크고 작은 전쟁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방을 거의 다 점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와중에 과거 팔레스타인의 본토 거주민들은 이웃의 중동국가들로 뿔뿔이 흩어졌고, 마지막까지 고토의 복원을 열망하며 남아 있는 자들이 바로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난민들인 것이다.
사실상 그들을 난민으로 부르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본토인들이라 부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현 가자 지구의 내륙 쪽을 둘러싼 장벽이다.
또 다른 한 편은 바다이다.
결국, 150만의 사람들이 가자 지구에 고립되어 있는 형태다.
그러니 블룸버그의 사설이 얼마나 황당한 궤변인지는 이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블룸버그의 궤변과는 달리, 고립된 가자의 거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땅 밑으로 판 굴을 통해 이웃 이집트로부터 생필품을 조달하는 실정이란다.
물론, 일부의 군수품도 반입이 되겠지만 그 수효는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또 현지인들의 주장이다.
돈이 있어야 무기도 구입할 것 아닌가?







이들의 생로인 토굴을 막기 위해 철심을 깊이 박고 있는 이스라엘의 공사 현장사진





요즈음, 미국의 유대인 사회에 신종 관광패키지 상품이 성행한다고 한다.
가자 폭격 장면을 이스라엘 현지에서 직접 바라다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란다.

참으로 통탄 할 일이다.

그들은 과연, 폭격 중에 죽어가고 있는 민간인들의 생사는 전혀 염두에 없는 것일까?
폭격 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환호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자면, 나치에 의해 원통하게 죽어 간 아우슈비츠의 원혼들이 유대인들의 영혼을 삼키고 있는 듯도 싶다.

불타는 로마를 바라보며 시를 읊던 네로 황제의 광기가 팔레스타인 땅에서 유대인들에 의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주여,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