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연세가 80을 넘으면서 ... 치매를 앓고 계시다.
(어제로 한달 광주 병원생활과 일주일 집에 모시고 있다가 옥과 딸집으로 가셨다.)
광주에 병원이 괜찮고 아들이 살다보니 모친의 병원 뒤처리는 내 몫이다.
뭐 그래도 불만은 없다.
그만큼 사랑받고 컸고, 또한 도리라 생각하니까 .. 고생은 되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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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으니 이런저런 병들이 덧붙여온다.
5월에도 2주 병원신세.
이번은 한달이다. 병명은 간농양이고.
처음 병원을 찾을때는 독감계통으로 며칠 계시면되지싶었는데....
진찰결과 ... 뭐 이런병도있나싶다.
연세가 여든 중반이 되니 관절도 안좋다.
그래서 누워 생활하다보니 걷는것도 힘든다.
병이란게 다 그렇치만 .. 치매는 멀쩡한 사람 바보로 만드는 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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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다보니 [기억력]이란게 깜박깜박할때가 많다.
건망증도 좀 심해지고.
울 나이부터 치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않나 생각해본다.
병이란게 의학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치매는 한번 발들이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불치의 시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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