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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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8     [건강] 독소를 내보내야 내 몸이 산다. ‘Detox요법’ 설산처사 2015-07-21   931


<<< 독소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돕는 방법 >>>>

우리 몸의 각 기관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대사하면서 그 과정에서 생긴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를 대소변이나 땀과 눈물, 기체 등으로 밀어낸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노폐물과 독소는 흔히 대변(대장)과 소변(신장)으로만 배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부(땀), 폐(호흡), 순환계(림프계)를 통해서도 배출된다.
특히 독소는 체온이 36.5도 이상이 될 때 배출되기 때문에 손발이 차갑고 몸이 냉한 사람은 독소를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한다.
독소가 배출되지 않으면 독소가 내뿜는 가스가 몸 속 구석구석에 차면서 몸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병을 불러온다.

그렇다면 몸속의 독소는 어떻게 배출시켜야 할까?





1.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장이 더 긴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동양인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채소로부터 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장이 길어진 것이다.
대신 육류 섭취가 많은 서양인은 육류가 독소를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독소의 흡수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장이 짧다.
그런데 장이 긴 동양인이 육류를 섭취하면 다른 것을 떠나 일단 장 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독소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패스트푸드나 정크식품, 백미 등 껍질을 벗겨 먹기 때문에 섬유질이 부족한 식품, 새는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식품, 스트레스 등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독소가 섞인 대변이 곧바로 배출되지 못한 채 장에 머물게 되는 것도 문제다.
이 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않으면 변 속에 남아 있는 독소가 장세포의 치밀 결합을 뚫고 몸속으로 들어간다.
또 장내의 병원성 박테리아도 장벽에 붙어 있는 변을 영양소로 삼아 더욱 번성하고, 이들은 더 강력한 독소를 배출해 장의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뾰루지가 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만성 피곤을 느끼는 증상 등 새는장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2. 숨을 깊이 쉰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우리 몸 속의 독소는 호흡을 통해서도 배출된다.
하지만 평소 쉬는 얕은 숨으로는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
꾸준하게 복식호흡을 해서 길게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깊은 숨을 내쉬면 몸속의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고, 장기를 마사지 해주는 것 같은 효과가 있으며, 소화 기능과 배설 기능이 좋아진다.
특히 숨을 깊게 들이마실수록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산소를 폐에 더 많이 공급할 수가 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숨을 가득 들이마셨다가 내쉬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은데 이것은 산소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또한 숨을 깊이 마시면 엔돌핀이 많이 나와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압박감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의 요점은 자신의 폐를 완전히 이용해 깊이 호흡하는 것이다.
복식 호흡은 천천히, 그리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단 5분이라도 이 복식 호흡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단순히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폐가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하면서 호흡 한순간 한순간을 의식하는 것이 좋다.
복식 호흡이 좋은 것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공기가 맑은 곳이면 더욱 좋다. 깊고 느리게 복식호흡을 해보자.
폐에 산소가 가득 공급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진정되며 잡념도 사라질 것이다.


3. 땀을 많이 흘린다

우리가 흘리는 땀은 주로 몸속에 남아도는 수분과 무기질, 염분 등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하면 혈애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지고 땀으로 독소가 배출되는 것은 물론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배변도 수월해진다.
운동은 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이 되고, 호흡이 더 깊어지면서 온몸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는 신체적인 효과가 있지만, 이 외에도 마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원적외선 사우나로 발한을 촉진시키는 것도 좋다.
수증기로 공기를 가열하는 일반 사우나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 방사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보통 사우나 열보다 더 피부 아래로 깊숙이 침투해 지방 분자를 자극하면서 독소를 배출한다.
이처럼 운동이나 사우나 등으로 몸에 열을 올리면 닫혀 있던 털구멍과 땀구멍이 활짝 열리고 땀을 통해 독소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간다.
그리고 신체에서 발생한 열과 탁한 기운이 피부를 통해 배출되면 열이 내리면서 피는 맑아지고 면역력과 자가치유능력도 저절로 강화된다.
운동이나 원적외선 사우나를 한 후에는 생수를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주고 과도하게 빠져나간 염분 또한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 젊었을 땐 땀을 많이 흘렸는데 나이 들면서 잘 안 납니다.”
이렇게 땀을 잘 흘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는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다.
건강해지려면 땀을 많이 흘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신진 대사 활동이 떨어져 땀이 적어지거나 노폐물로 모공이 막혀 땀이 안 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는 단식을 통해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막혀 있는 부분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마사지를 한다

여성들은 예뻐지기 위해 마사지한다.
마사지를 하고 나면 피부가 맑아진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마사지가 림프를 자극해 독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림프는 림프절을 통해 노폐물과 찌꺼기, 독소, 병든 세포 등을 운반하는 액체로서 병든 세포를 제거하고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싸우며 이들 독소를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얼굴보다는 등과 복부 등 전신을 마사지 하는 것이 몸속의 독소 해독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등과 겨드랑이, 가슴 등을마사지하면 얼굴의 피부톤까지 맑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해독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조직 깊숙한 곳까지 마사지하는 것이지만, 그 어떤 마사지라도 꾸준히 하면 해독에 도움이 된다.
손쉬운 방법으로 브러쉬로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 목욕이나 샤워를 하기 전에 부드러운 천연 강모(剛毛)로 된 부러쉬를 이용해 건조한 피부를 문질러 주는 것이다.
즉 발에서부터 머리까지 원을 그리며 길게 문지르며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해준다.
이렇게 하면 피부의 막힌 모공이 열리고 죽은 세포가 빨리 떨어져 나오며 림프계와 호르몬계 등을 자극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마사지의 기본은 항상 신체의 끝 부분에서 심장 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하는 것이다.
피부가 얕은 부분은 부드럽게, 두꺼운 부분은 좀 더 세게 문지른다.
브러쉬가 없다면 때밀이수건으로 문질러도 된다. 때가 나오도록 박박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피부를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되 매일 5~10분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5. 냉· 온욕을 한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에 반복해서 번갈아 접촉하면 혈액순환과 해독 작용이 촉진된다.
냉온욕은 냉탕에서부터 시작해 온탕과 냉탕을 1분씩 오가다가 냉탕에서 끝내게 되는데, 먼저 냉탕에 들어가면 먼저 피부가 갑작스러운 오한으로 인해 급격히 수축되면서 모공이 꽉 닫히고 체액은 산성을 띠게 된다.
그런 다음 1분이 지나 온탕, 또는 열탕으로 들어가면 이번에는 피부가 갑작스러운 발열로 팽창되면서 모공이 활짝 열리고 체액은 알칼리성을 띠게 된다.
즉 냉온욕은 피부에 오한과 발열, 수축과 팽창의 급격한 자극을 통해 닫힌 모공을 열어 독소를 배출하고, 죽은 세포를 빨리 떨어져 나오게 하며 체액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냉온욕을 위해 꼭 목욕탕에 갈 필요는 없다. 매일 샤워를 하면서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을 1분 동안 번갈아 가며 온몸에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냉수와 온수의 교차횟수는 왕복 5회에서 7회 정도가 적당하며 목욕을 마친 후에는 보디로션 대신 천연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김혜연 연세팜스클리닉 원장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