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2월,,,, 졸업한지가 벌써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서울에서, 인천에서, 홍성에서 그리고 전국각지에서
고향이 그립고, 코흘리게 친구들이 보고싶다며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다.

모두들 60대중반에 머리dps 하얏게 눈서리가 내려있고,
얼굴엔 잔주름이, 반갑게 웃는 눈가에도 잔주름이 깊은 골을 이루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처럼 만나서 좋단다.

" 오메, 옥과가 요렇게 변해 불었다냐?"
" 징허게 변해 불었구만,"
" 나도 옥과로 내려와야 쓰겄다. 근디, 마누라가 허락을 안헌게 어찌헐끄나?."

점심시간이 되자,
서울에서 단체로 한재준이가 운전한 중형버스가 도착한 싯점에
완도, 광주에서 삼삼오오 한사람씩 승용차를 타고 도착했다.

소주와 폭탄주가 한숨배씩 돌아가자,
지난해 5백만원이나 들어 구입한 대형 스피커에선 노랫소리가
옥과 설산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저녁식사를 마치자 마자,
디스코 타임시간,,,,,, 무드등이 형형색색, 반짝거리며 돌아가고
누가 우리를 60대 중반이라고 했냐며,,, 옷에 땀이 저린지도 모르고
흔들어 댄다.

" 누님들, 오늘 스트레스 화~악 풀고만,"
" 야, 이 세끼야, 누님이 뭐냐? 성질 나게, 이팔 청춘이다."

밤 10시가 되자 음악을 중단하고
70년대 그시절 "소수옥에 별이 빛나는 밤에" 포크송을 들러주자,
"오~메 미치겠네," 야,,,, 음악 끄고, 옛날 울 엄니들이 허던것 처럼 화전놀이나 하자."

상다리 두드리며, 동백아가씨, 소양강처녀, 노세노세, 진도아리랑 등 목청높혀 합창도 하고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최봉식 회장의 입담좋은 유머감각으로 새벽 2시에 무대 1막을 내린다.

다음날 오전에 윷놀이에 모두들 즐거워 했고,,,,,
오전 11시에 내년을 기약하면서 해산했다.

--- 언제 : 2019년 4월 27일(토) ~ 28일(일)
--- 장소 : 옥과 성륜사 입구 힐링센터
--- 참석 : 40여명(졸업생 331명중 소천한 20여명 제외)

<<<< 주요 승인 사항 >>>>
1.2019년 결산
- 수입 : 4,730,000원(2018년 이월금 1,630,000 2019후원 3,100,000)
- 지출 : 1,449,750원(동창회 문자발송, 임원회의 3회, 음식준비, 현수막 등)
- 잔고 : 3,280,250원(2019.4.29이일 현재)

2, 제10대 회장단 추대(임기 2년)
- 회장 : 최봉식
- 총무 : 강기숙
- 자문 : 역대 회장단

3. 2019년 참석 및 후원협찬자(고액순)
(현물 후원)
- 이재린 전복 10kg 50만원 상당
- 조성숙 삼겹살 30만원 상당
- 정남순 썬그라스 50개
(현금후원)
- 김치호, 최한용, 김동철
- 최봉식, 조연순,주성현,정순영,한재준,허정자,김미숙,전기봉,한종길,조영섭
김은옥, 허일환,신명자,최상봉,조동휴,정충근,허재현,서용길
- 김정숙,박금자,김인자,정남순,양막례,이준기,박일규,추영규,강기숙,홍영달
이숙자, 김영임

2019년 4월 29일
옥과50회동창회 난장축제 준비위원회(회장 전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