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실로 오랜만에 정다운 친구들과 옛이야기를 나눌수있느 기회가
나에게 우연히 찾아와 주었습니다.

공무로 무등산에서 업무관련 세미나에 2박3일간 보낼수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이죠.

나로서는 모처럼 얫친구들을 만날수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나름대로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참으로 고맙고 가슴 뿌듯한 2일밤을 보냈습니다.

어메! 친구들아! 고맙다. 그리고 장하다.
소위말하는 명문고,명문대학 출신들 틈에끼어서 기죽지않고 나름대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며 꾿꾿이 살아가고있는 너희들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더구나.

옥과중학교를 졸업하고 30여년이 다되어 처음만난 너희들이지만 어제 헤어진 친구처럼 변함없이 대해준 내친구들.... 영찬,기봉,영식, 특히 빵집의왕자이며 귀울부(규율부)출신인 연수. 고마운맘과 아쉬운 석별의정을 전하네.

모처럼의 해후였지만 밤늦은줄모르고 뻣뻣한 사내놈들끼리 무슨 할말이그리도 많은지,뭐가그리도 우스운지, 저녁내내 떠들고 웃는소리에 옆손님한테
미안한 맘까지들더구나. 지들이 무슨 가게 전세냈느냐고 할까봐....

비록 이번엔 만나지 못했어도 아마 우리학교 동창생 모두가 똑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되네.
광주에서 자주만나는 친구들이야 잘모르겠지만 객지 떠돌이생활하다가 모처럼 옛친구를 만나는 설래임은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는것을 느꼈다네.

아무튼 모두들 몸건강하고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기바라며 항상가정에
따뜻한사랑과 행운이 함께하길 빌겠네.. 다음에 만날때가지 잘있게. 정겹게 대해준 여러친구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뜻을 전하면서...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