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이 름 조 회 등록일자
575 오래된 친구━━━━♡ 서비 1088 06-12-09 1
내 용
 

          오래된 친구━━━━♡






          나는 새로 만난 친구의
          향내에 도취해서
          이미 내 육신처럼 익숙해져 버린
          오래된 친구를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오래된 친구에게서
          향내를 맡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향내가 없음이 아니라
          내가 이미 그에게 도취되었기 때문이며,
          거기 오래전에 길이 들어서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구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친구에게 무심해 진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슬픈 일이다.
          새로 사귄 친구가 나를
          잠시 설레게 할 수는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내 아프고 쓰린 눈물을
          닦아줄 수는 없을 것이다...!

          - 이향아의 "하얀 장미의 아침" 중에서 -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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