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시절(60년대 초반)에 우리들은 돌아꾸(재무시) 주부를 빌려 어깨에 메고
남포튼대 하천길을 따라 그곳에 가서 물장구 치고 놀았던 수영장이 아닌가.
그곳으로 가는 길을 한번 상상을 해봐라....
두주막거리에서 쑥댕이 방향인 왼쪽 하천뚝길로 갈수도 있고
두주막거리에서 신작로길을 가다보면 히태다리 = 다음 다리를 뭐라고 하드라
하여튼 그 다리를 지나서 왼쪽방향으로 삥돌아서 갈수도 있다.
그곳은 무창양수장에 하천 보(둑)이 있어서 수심이 깊어서
당시에는 천혜의 야외수영장으로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본다.
무창리와 주산리 친구들이 핵교 파하고 집으로 가다가
홀라당 벗고 뛰어들었을 것이여......
그곳은 다이빙 하기에 적절한 바위도 있었고,
당시에는 튼튼한 수영복이 아닌 빤스 고무줄이 느근해서
머시기, 거시기 가 다보여서 자주 빤스를 올려야 했던 기억들이 생각날 거여..
그리고 꺼꾸로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물속에서 거시기 홀트기도 했으며,
주먹만한 고무공(5원인가 했는디)을 가지고 놀았는데
그때 물놀이가 아마 지금에 "수구"아닌가 헌다
이 글을 올린 넘이 누구야 허면..
끝까지 읽은 넘들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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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도사 여..... 박일규 회장과 김종호 총무의 노고에 감사...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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