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이 름 조 회 등록일자
893 연상 아내...(웃고살자고) 김종호 1052 08-06-18 0
내 용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우리 아빠가 겨우 한살 아래지만 우리 엄마는 늘 자랑이다.
"나 영계랑 살아" 하고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본적이 없다.

"하긴 연하남편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보통 우리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그럼요
아빠 : 어이,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오늘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깎으면서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
.
.
.
.
.
.
.
.
.
.
.
.
.

"안그럼 쟤 삐져 얘!!"


제 목  
글쓴이  
파일찾기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