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 목 |
이 름 |
조 회 |
등록일자 |
| 1136 |
개념없는 요즘 젊은 연예인의 일화 - 전두환과 관련하여 |
서비 |
1718 |
10-01-19 1 |
| 내 용 |
(별의별 일이 신경쓰이는 세상인것 같네요.. 한번 읽어볼만하여 옮깁니다.서비)
전두환 팔순연 참석한 김현중, 그가 간과한 사실
-----------------------------------------------
SS501의 김현중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팔순연에 참석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많은 네티즌들과 그의 팬들은 이러한 그의 행동에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소수 팬들은 김현중을 옹호하고 나섰다.
어제 김현중의 전두환 팔순연 참가 사실이 사실로 밝혀지자, 김현중은 인터뷰에서 ' 인터넷에 한번 들어갔다가 상처받고 글을 남긴다.
나는 사장님 생일을 축하드리러 간 것 뿐이다.
나는 사장님을 축하드리러 간 것 뿐인데 왜 나한테 다들 그러는지 .. 욕하지말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만약 당신이 내 상황이었으면 당신 맘대로 할 수 있을까?
웃으면서 살아요. 서로서로 상처주지말고.' 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김현중이 전두환에 대해 호감이나 존경심같은 것이 있어서 그 자리에 참석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사실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합리화될 수 없다.
지금은 4공 5공 시절이 아니다. 예전처럼 대통령이 부르면 당장 뛰어가서 몸이라도 바쳐야되는, 안그런다면 어디서 총살당할지 모르는 그런 시절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거기다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김현중을 호출한 것도 아니다.
사장님의 생일이라 SS501멤버들과 저녁약속을해 사장님과 함께 약속지로 이동하던 상황에서, 사장님에게 전두환 팔순연에 잠깐 참석하라는 연락이 와 참석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김현중이 적어도 학창시절에 대한민국 역사를 조금이라도 들었고 관심이 있는 젊은이라면 그 자리는 참석해서는 안되는 자리였다.
25살의 나이라면, 철이 들고 생각을 깊이 할 줄 아는 나이다. 중3짜리 아이돌이 그 자리에 참석했더라도 욕을 먹을 판국에 25살의 생각있는 성인이 그 자리에 참석했다는건 개념이 모자란다는 걸 전국민에 인증하는 것 밖에 안된다.
전두환이 권력을 얻기 위해 죄없는 정승화 육참총장이나 장태완 사령관 같은 군인들을 총칼로 몰아내고 죄없는 광주의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던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 자리에 참석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사장님한테 '전 못갑니다.' 단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적어도 소속사 내에서 김현중 정도의 위치라면, 그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아이돌 가수를 그 자리에 참석하라고 연락한 사장도 골이 빈 거지만 , 사장에게 아무런 거부감도 보이지 않고 사장님의 명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 참석한 김현중도 생각이 깊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공수부대를 이용해 광주 국민들을 때려죽이고, 총으로 쏴 죽이고, 아녀자를 공개살해했으며, 신성한 임산부의 몸에 총알을 박아넣은 장본인은 바로 전두환이다.
거기에 재임시절 민심을 얻기 위해 '삼청교육대'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깡패들을 잡아넣었지만,
어처구니 없는 규정, 할당량으로 인해 단순 고성방가와 노상방뇨, 담배피우는 학생에 장발자같은 일반인들까지 잡아넣어 똥두간에 들어가게 하고, 반항하면 쏴죽이는 만행을 저지른 사람도 전두환이요,
수많은 기업들에 축하금을 강요하여 몇천억원을 뜯어내고 축하금을 거부하거나 적게 낸 기업은 공중분해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은 한 장본인 역시 전두환이다.
만약 김현중이 생각없고 무식한 젊은이가 아니라면, 그 자리에는 결코 참석해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이 일로 김현중이 많은 사람들의 질책을 받고 연예계에서 사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일단락 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이다.
저 위에 저런 인터뷰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아직까지도 광주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두환의 학살만행을 기억하고 있다.
김현중이 다시 가수이자 배우로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위한 길이고 팬들을 위한 길이다.
|
|
|
|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