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이 름 조 회 등록일자
2256 상처 많은 여자를 만나 사랑하고 싶다. 서비 785 16-06-20 2
내 용

 



사랑하는 일은
때로는 아픔을 주는 가시가 되지만
비 내리는 거리에서 우산도 없이 거니는
가슴의 상처 많은 여자를 만나

 


야위어 뼈만 남을 사랑이라도 하고 싶다

 


사랑의 갈피에서 모든 것 내주고
허전한 마음 잡초를 키워
비 내리는 거리 혼자 거닐며
지난 사랑의 추억을 아파하는
뒷모습이 쓸쓸한 여자를 만나

 


마음 속 외등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은 겉으로 아름다운 것 같아도
훗날 가슴 속 어딘가에
떠나지 않는 추억의 그림자가 남아 있어
그리움은 마음대로 문 열어 들락거리고
낙엽이 이별처럼 한 잎씩 지는 밤
사랑의 아픈 상처로 하여 잠 못 들어하며
밤새워 그리워 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

 


목숨의 매듭이 질 때까지 사랑하고 싶다

 


詩, 이효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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