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이 름 조 회 등록일자
470 토요일 모임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 김종호 1238 06-06-26 1
내 용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그리움


당신은
나에게 사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당신이 준 미완성의 사랑은
나에게 끝없는 전율을 가져다 주었고
그로 인하여 당신의 사랑을
더더욱 깊이 아로 새겨졌나 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사랑을 마음껏 받고 있는 나일진데
오늘은 왜 이리도 눈물이 날까요?

아픔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데
우리 사랑 그렇게 위안이 될까...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사랑...
당신 사랑
이제는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이렇게 이렇게
그리움에 꺼억~ 꺼억~ 보고픔을 삼켜야 하나봅니다.

사랑은 재촉이 아니야
사랑은 갈망이지 갈구는 아니야...

그러기에
그러기에 이리도 가슴 시린 밤을 보내야 하나봐...

얼마큼 아파해야 행복할까?
얼마큼 괴로워해야 평온할까?

그렇게 그렇게 되뇌이며 많은 나날을 보냈지만
이젠...
이제는 내일이면 내일이면 그렇지 않겠지..

내일이면 그리하지 않아도 될꺼야..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려 한다.

당신을 이밤도 새겨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하루를 접으려 한다.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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