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교 50 황소회   “적금을 들고 노후를 준비하듯이" 평소에 친구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친구도 돈도 직장도 다 잃고 늙은 몸만 남을 때 후회한다. 힘들더라도 젊었을 때 만나던 패턴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7 명      운영자 : 전기봉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파일 조회 57     50회 동창회 창립총회를 다녀와서.... 회장단 2002-07-02   734 "33년만의 해방" 서울에서 인천에서 경기도에서 부산에서 그동안 옥과를 잊고 살아왔던 학우들이 하나 둘 "옥과초등학교"로 모였다. 총회가 시작되기전 체육관 입구에 삼삼오오 모여 서로에 안부와 소식을 묻기도하고 메모지에 뭔가 기록을 하기도 했다. 모두들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 였다. 어떤이는 "그동안 옥과를 잊고 살아왔는데 이제야 나에 고향을 찾게되어 기쁘다." "이렇게 만나고 보니 정말 좋다." "우리가 좀 더 빨리 만났어야 했었는데..." 하면서 이번 50회동창회 모임을 환영하는 분위기었다. 회칙이 제정되고 임원선출이 끝난후 330여명의 졸업생중 벌서 13명이라는 학우가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못내 안타까워 하는 모습였다. 회의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나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한조로 이루어져 발묶고 달리기, 신문지 목걸이에 걸고 달리기, 배구, 족구들을 마쳤고, 노래방 기기를 가져와서 가요잔치가 열렸는데 누구라 할것없이 어린애들 마냥 흥에 겨워 초등학교 다닐때 중간놀이 시간에 했던것 처럼 모두들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왼쪽으로 돌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돌기도 하면서 너무나 즐겁게 노는 모습들이 였다 해가 저물어 끝날 무렵인데도 모두들 헤어질려고 하질 않았다. 결국 정전이 되어 노래방 기기가 중단이 되자. 아쉬움속에 오늘의 모임을 마쳐야만 했다. 그런데, 그래도 미련이 있었던지 모두들 옥과에서 광주로 이동을 해서 문흥지구 지하단란주점 약40평규모을 독점을 해놓고 놀았다. 결국 밤 11시가 되어서야 다음해를 기약하면서 아쉬움속에 헤어졌다. 아하, 그동안 우리들이 얼마나 갈망했던 시간이었던가! 그동안 한가정의 남편과 아내로서 자녀들에게만 시달려 왔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이제 인생을 즐겁게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벌써부터 내년 동창회가 기다려 진다............ 참고사항 : 6월 30일 동창회 모임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이곳 게시판에 띄우거나 개별통지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