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 목 |
이 름 |
조 회 |
등록일자 |
| 369 |
[추천] 1950~1960년대 나는 이렇게 살았다 |
회고록 |
746 |
11-07-07 1 |
| 내 용 |
1,집안의 몰락과 악동들의 대인동꼬마들
자서전이 아니라, 회고록에 가깝다, .보통 자서전은 자기의 미화에 급급하고,자화자찬이다.
필설로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으나,지난일들의 밝히려는것은 사주를 연구하는 후학에게 도움이되고자함이다'
지나온 삶이 내의지대로 살아왔을까?
그때마다 다른환경에 따라 적응하여 살아온것일까?
아니면 이미 정해진 굴레의 테두리안에서 바둥거리며 살아온 삶인지, 딱 집어 말할수없다.
주역의 세가지법칙으로, 변하는것, 쉽다는것. 그자체는 변해도, 그 원칙은 변하지않는다에서 해답을 얻어야할것같다.
그러나, 몇천년전이나, 몇천년후에도, 동일한 삶과 동일한 생각으로 살아간 생명체는 없다.
모든 생명체는 유일무이한 존재이기에 존귀하며, 부처님의 천상천하독존이란 말도 여기에 기인한다고본다.
사람역시 부귀빈천자나, 요절한자나, 백세를 넘어 살아간자도 ,우주에서 보면 한점의 먼지보다 미세하다.
여기의 유일무이한 존재는 내세울만한 업적도 없고, 강물에 흘러가는 부평초같은 아웃사이더삶으로,
보통의 흔한 삶을 펼친다.
음력,1947년 4월10일 오전 10시경에 전남담양군의 지곡리 121번지에서 칠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다.
丁 戊 乙 丁
巳 申 巳 亥
戊己庚辛壬癸甲 대
戌亥子丑寅卯辰 운
58 38 8
사주의 자화상
한마디로 빚좋은 개살구다.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라지만,고수축에 들지못하니 그것또한 말뿐이다.
팔자에 정편인성이 4위가 되어, 이리갈까, 저리갈까의 두갈래길에서 주저하고,
편인은 용두사미,다재다능, 하나 많으면 배운것만큼 써먹지못하고,
형충의 명은 삶의 굴곡이 많고, 사신형은 합과 은원에 번민하고,
월령충은 십중팔구좋지않고,
무신일주는 풍류를 좋아하고, 처가 가권을 쥐고,
인성이 많으면 빈한한유(貧한寒儒)의 명이며
인성이 많으면 손자가 귀하고,
실리도없는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는 오기도있다.
38살이후 북방의 용신운에 발전의 상승운에 들어가고
68살까지 30년이 북방운이다.
그릇이 원래 좋지않으나, 대운에서 조후운을 만나, 일시 명리는 얻었다.
편인의 충으로 신사의 뜰을 갖추었으나, 다시 사신의 합형은 매정한 합이며
일지의 신금으로 처덕과 여자로 부터 피 해를 당하지않는다.
마음에 불기둥이 솟구칠때의 청소년기를 지나,
이제는 가족들도있고, 아무부족함이 없으나, 그냥모르게, 훨훨 날라가고 싶다.
붏나비의 삶이되고싶었다.
같은 16살壬寅(임인)년은 중학교 제적을 당하고,
52살戊寅(임인)년에는 시의원에 당선된것은 자수(子水)대운의 영향이 크다고 보아야하고,
년월의 충파는 조상의 덕이 없다.
일지의 신금의 희신에서 처복이 있다.
평생에 월급봉투한번 갖다준적이 없다.
마누라,아들 자랑은 팔불출이다.
태어난곳은 이조시대의 조광조의 문인인 양산보가 만든 최초의 민간조경인 전남담양군지곡리 원림(圓林)이다.
무성한 대나숲을 지나.제설당이란 정자가 있는 계곡에 자리잡고있다. 괸들이라고 부르기도하여 몇체안되는 초가집이 옆에있는 산골짝에 자리잡고있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양산보의 호를 따서, 깨끗하고 맑다라는 소쇄원이다.
그러나 이곳에 태어났지만, 기억은 없고, 다섯살때,이 곳에서 화순으로 넘어가는 정곡리가가 기억에 남는다.
이 괸들과 곁의 지곡리를 합쳐서 지실이라고 하여,전라도에서는 지실정씨라고 부른다.
원래는 연일,영일,오천정씨라고하여, 경상도에 있은 영일의 지명이 달라질때마다 본관도 그지명에 따라 부른다.
호남의 4대명문가는 하서김인후의 울산김씨, 고봉기대승의 행주기씨, 제봉고경명의 창평(장흥)고씨, 송강정철의 연일(지실)정씨로써, 혼인도 이집안끼리 주로한다.
어려서는 외가덕, 커서는 처가덕으로, 일생을 흙도 손에대지않고 살았던 것도 양반의 성씨덕이다.
울산김씨인 어머니는 학교에 다니지않아 무학이다.당시의 양반집을 일제시대의 신학교에 보내지않았다.
아버지는 전라도로 양자온 큰형님에 의탁하면서,면의 임시서기에서 시작하여 면장을 거쳐 도의원에 당선되고, 면장을 할때 정곡리의 양조장을 인수한다.
외할머니는 후취로 시집와서, 이남 사녀를 출산하고, 어머니는 장녀다. 당시에는 열마지기 농사와 밭등으로 중농의 여유있는 집안이다.
소위 양반끼리 결혼하여, 중학교때까지도 수염이 하얀 늙은이에게도, 반말을 하게한다.
이 양반으로인한 계급에서, 6,25때에 많은 사람이 죽은것도 지실정씨마을과 울산김씨의 증평마을이다.
한날한시에 구덩이에 파물히거나, 총칼에 죽은 사람이 많아, 같은날에 제삿날이 많다.
이북의 빨갱이가 아니라, 양반에게 갖은 모욕과 수탈을 당한 농민들의 보복에서도 기인한다.
이 지실마을 앞에두고 무등산 자락에 빨간백일홍으로 수놓은 길이 산기슭을 돌아 간다.
소쇄원과 더불어 이 아름다운 경치를 늘상 보기에 다른 왼만한 아름다운곳을 보아도 눈에 들지않는다.
후에 담양댐으로 사라져 버린 아름다운길이다,
아버지는 당시에 양조장집을 경영하고, 도의원에 지내고, 호남의 지실정씨의 명문가의 출신이니,
철없는 소년시절에 부러워할과 꿈이없어, 국민학교때에도 선생님이 미래의 직업을 물을때도, 뚜렷한 꿈이 없다.
정곡리 양조장집에는 열아홉살의 칠례와 광주집에서는 나와 동갑인 소순이라는 식모가 있다.
소순이는 오빠가 서독의 광부로 가면서, 우리집에 맡긴다.
점점자라나 처녀티가 나고,얼굴도 예뻐서 친구들이 소개해달라고 성화를 부린다.
매일 같이 보기에, 얼굴이 예쁜지 알수없으나, 쌀을 담아둔 뒤주의 열쇠를 어머니가 맡길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사춘기의 문제아가 되어,밤늦게 담넘어 들어오는, 나의 밥을 주지말라는 어머니의 엄명에,저녁밥을 놔두지않는다.
그래서 소순이의 멍우리가 퍼지지않은 작은젖가슴을 만진뒤부터는, 부엌에 차려진 밥상이다.
서독에서 돌아온 오빠가 돌아와서,열여덟살때 데려간다. 군대입대후에도 서울의 집에 자주들러 나의 안부를 묻는것도 카츄사의 순정이다.
소순명조
丁 辛 丙 丁 女
酉 酉 午 亥
정무기경신임 대
미신유술해자 운
9
천간에 관살혼잡으로 남자들이 세명이 나타났으나, 본남편의 뿌리가 강하다. 대운이 서북방향(金水희용)으로 흘러 미장원으로 성업하여 부를 이룬다.
20년후인 39살을축년에 집에 전화가 걸려와서 만남, 결혼한후에도 잊지못했다고 고백함,
광주의 계림동에 집이있어,방학때만,시골의 양조장집에 간다.
감나무밭을 앞에두고, 돼지우리,닭장이있다.
막걸리의 술통을 나르기위한 말들이 변소옆에 있어 말뒤굽에 차이지않을까 멀리 뒤돌아간다.
그리고 술을 빚는 창고와 옆으로는 살림집인 안집과 사랑방이 딸려있다.
화순군을 넘어가는 재너머 경계에 있는 정곡리는 열입곱채의 마을로 이루어져있다.
동네마을 앞뒤로 두개의 내천이 있어, 시골 친구들과 어울려 물장구를 하면서, 고기를 잡기도한다.
까까머리에 까만고무신을 신은 그들과 운동화를 신고, 부자집도련님의 옷차림이지만 스스럼없이 반겨주는 순박한 시골친구다.
술을 빚기위하여 하얀쌀밥을 마당에 말릴때,닭이나 짐승들이 먹지못하도록 망을 보는것도 시골집의 일과다.
당시는 보릿고개의 시절이있어, 술찌거기도 먹는다.어른이나 여자들도 그술찌거기를 먹고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다.
술찌거니도 먹을 형편에 시골친구들에게,그 하얀 고두밥을 한움큼,쥐어주지 않는것에 가슴이 서린다.
주인이 배부르면, 하인의 배고픈줄모른다는 속담이 상기된다.
양조장은 뻐스의 종점으로 하루에 한번꼴로 뻐스가 다니며, 저녁에 도착한 뻐스는 다음날 아침에 출발한다.
그러나 여름의 장마철에는 정곡리양조장집으로 오는 중간에 냇가가있어, 큰비가 오면,냇물이 넘쳐흘러,뻐스가 다니지못한다.
그러면 꼼짝없이 무등산의 뒷길의 고개를 넘어서 광주의 집으로 몇십리을 걸어서 온다.
그런까닭도 있으나, 백양사에 가까운,장성의 북하면증평리의 외가집에 자주간다.
외갓집에는 막내이모인 순난이가, 나와 동갑이다.
놀려대기도하고 친구처럼 지내지만, 이모행세를 한다.
얼굴도 둥그스런 미인형이다. 소순이와는달리, 유방이 크고 솜같이 부드럽다.
동갑인 나이도 여자의 젖가슴은 크기와 느낌 다르다는것을 안다.
순란이모는 스스럼없이 만지게 한다, 그러나 그이상뿐이다.
그런데 순란이모와 교제하는남자가 양반집의 성이 아니라는 이유로,집안에서 결사 반대를 한다.
이미 깊은관계까지간 사랑은,동서고금으로 좋게 끝나는것보다, 슬픈 사랑이야기 많다.
몰래 만나다가, 큰 오빠에게 박달나무의 몽둥이로 심하게 맞는다.
올케앞에서 맞은것에 더 분이난다
이충격으로 순란이모는 물만보면 발생하는 간질병에 걸린다.
온갖 약과 병원에 다녀도 진전이 없이 스물셋에 요절한다.
서울에서 이간질병을 앓은 훙칙한 모습을 곁에서 보고난후,예전과달리 이상스럽게 보인다.
간질병환자는 본인의 흉한상태를 모른다.
외갓집에서 사귄 병득이란 친구가 이이모를 짝사랑한다.
나이가 나이보다 두살이나 위이며, 이모와 같은 동성동본으로 촌수는 이모보다 아래인 조카벌이다.
병득이는 학교다닐때 당수를 배우다가 맹장이 터져, 수술을 한뒤, 뒤이어 척추병을 앓아 학교를 중단하고, 시골의 집으로 와서, 앙골라의 토끼키우기, 양봉치기등의 농가의 개량에 앞장선 새마을운동가다.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약간붉 귀공자타입이다.
사랑방을 개방하여, 바둑을 보급하고, 키타도 가르치면서, 농한기에서 벌어지는 청년들의 노름등을없앤다.
방학보다는 학교의 사고등으로 외갓집에 자주오면서, 이사랑방에 들러 바둑을 배우고, 키타도 배운다,
그리고 밤에는 이곳에 병득이와 같이자기도한다.
아무 거부감이 없이 서로의성기를 애무하고, 안은다. 이상스럽게불쾌감이 없다.
병득이가 시골로 들어와 정착하라고 한다, 집에서는 학교도 다니기싫은 녀석이 농사를 짖고살겠냐고 부정적이다.
순란이모를 좋아한다고 고백할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뜻아니한 고백에도 이상스럽게 느끼지않는것이 묘하다.
몰래 도망가서 외딴곳에 순란이 이모랑 같아 살고싶다는것이다.
그 중매를 나보고 해주란다.순란이모의 젖가슴을 만지지만, 이모로써의 체통을 잃지않은데, 항렬로조카벌인 병득이의 사랑을 받아들일리 만무다.
그리고 이때 양복집을 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있다.
시골에 정착하자는 병득이와는,다시 광주에 나와 자살미수사건이후로, 시내의 대호파의 행동대장으로 나간뒤 끝이다.
매일처럼드나드는,병득이의 대문을 지날때,다른날과 달리,거무스레한 통나무가 있어. 건널려고하니 이 통나무로 보인것이, 소외양간으로 미끌려가듯이 사라진다.
구렁이다.
뱀이 집안에 보이거나, 나타나면,집안이 좋지않다는 것을 책에서 보았다.
그뒤로 국민학교 선생인 병득이 형이 죽는다.
외갓집에서도 마루에 올라온 뱀을 외할아버지가 막대기로 꺼낸것을 본적이있다.
순란이 이모가죽고,이장으로있던, 둘째외삼촌도 여관에서 여자치정문제로 자살하는등의 우환이 일어난다.
병득이가 젊은나이에,수리조합장을 하면서, 도박에 빠져 망하고, 요절했다는 소식이 들었으나, 믿기지않는이야기다.
둘째외삼촌
庚 乙 乙 戊
辰 巳 丑 寅
辛庚己戊丁丙 대
未午巳辰卯寅 운
50 10
51세 戊辰년 여관에서 자살 ,상관격에 관성을 보면 백가지 재액의 실마리가된다,신약에 방조용신,
외삼촌이 광주의 우리집에서 학교를 다니기에, 방학때는 외갓집에 같이 간다.
외삼촌편으로 쌀두말을 딸려 보낸다. 가뭄이 심한 당시에는 보릿고개가 있어, 왼만한 집도 여름에는 보리밥이다.
손가락이 육손인 외할아버지의 몫과 내몫으로 방학동안에 먹을 식량이다.
이 쌀을 보리에 얹어놓아도, 막상보면 쌀밥보다보리가 많아, 수저를 들지않을때도있다.
부자집의 외손자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인심은 조석변이라고, 후에 이승만정권의퇴진과 가정의 몰락으로 인하여, 그에따라 외손자에 대한 인심도 달라지나, 방학때나 사고가 일어나면 언제나 가는 외갓집으로 집이나 마찬가지다.
두살벌이나 위인 친구들과 어울려,밤에는 닭서리,과일서리등으로, 공동댁외손자라면 이곳에서도 유명하게된다. 병득이의 사랑방을 드나들게된것도 이무렵이며, 학교친구인 재천이의 형도 세살이나 위지만 외갓집에서는 친구다.
국민학교 6학년때당시는, 오케이목장결투, 벤허등의 서부영화와 대형영화들이 흥행이되던시절이다.
장농을 열고보면 지페의 다발이 한묶음씩있다
천환한장을 몰래 뺀다
짜장면과 영화한편값으로 충분한 화폐값이다.
영화등의 잡기에 빠지다보니 성적이 자연히 처진다.
담임선생님집에서 홍안과의 홍*식과 나둘이서 밤중에 배우러다닌다.
한달에 쌀한마가니가 가정교사비용이나, 공부는 당사자의 노력없이는 이뤄지지않는다.
성적이 일류인 광주서중에 들어갈 실력이 안되자, 아버지는 소위 힘을 써서 서중에 들어가면 어떠냐고 물은다. 도의원의 빽이다.
그것을 거절하고 남중에 원서를 내서, 3등으로 합격하고 후기에는 북중을 합격한다.
북중학교일학년때 4,9혁명이 일어난다. 아버지는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당선되었으나, 자유당에 입당한다.
이승만대통령의 하야로 인하여 자유당이 무너진다. 자유당의소속의 도의원인 아버지도 심사케이스에 걸리는등의 정치적인 역경과 함께, 시골의 양조장집이 넘어가고,보증으로 인하여 광주의 집등이 차압되는등의 가세의 몰락이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집에 찾아드는 친척과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주위의 싸늘한 시선은 학교에서도 느낀다.
점점 학교가기가 싫어진다.
4,19학생의거의 참가한 혈기왕성한 학생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광주학생이 주먹대장이 되고싶다. 주위의 모든것을 주멱으로 억누르자는 욕구다.
사춘기의 반항심이 엉뚱한 꿈을 일으킨다.
일학년때는학급의 60여명이다.
힘으로는 한명도 이길수없는 내성적이며, 착실한 학생이다.
빠구리라는 결석과 조퇴가 잦아지고, 만화집이나 빵집으로 가는 회수가 빈번하고 동네의 비슷한 문제아와 어울리게된다.
뿌시기인 낱담배를 피우고, 점점 불량학생들과 교제를 하면서 가출도한다.
집이 답답하다.무언가 훨훨 날아가고싶다. 가슴에 불덩이가 솟굿칠때는, 밖으로 뛰쳐나간다.
집에서는 처음에는 내성적인 성격에 오히려 반기기도하며,얼마지않아 마음을 잡을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미 물들여버린,악동의 행동은 막을수가 없다.
일이년의 나이많은 친구들을 쫓아다닌다.
아무 목적도없이 그냥 어울려다니면서 어른들의 못된 버릇을 답습한다.
건달들의 무용담도 귀를 솔깃하게한다.
동방극장의 쌍둥이가 시체의 귀를 먹었다는 등의 해괴한 이야기도 진귀한때다.
붕어빵집이나 만화가게에서 낱개비담배인 푸시기를 재채기를 하면서 빨아댄다.
잦은 가출이 이뤄진다.
이 가출로 할머니가 속상해하며, 잠을 안자고 문밖에서 기다라린다.
이순신장군을 배출한 덕수이씨로 시집올때 평생을 먹고 살만한 재산을 갖고왔다. 할아버지는 백수의 한량으로 말을 타고다니면서,할머니가 장농에서 한푼두푼의 용돈을 빼줬다고한다. 이 집이 화재를 만나, 수저하나 건지지못했고, 닭들의 짐승들고 불속에 모두들어가서 몸만 빠져나온다.
집이 궁색하자
세아들중에, 큰 아들을 전라도의 문중으로 양자를 보낸다. 셋째아들인 아버지도 양자를 보냈으나, 나이어린 탓으로,집으로 다시돌아온다.
둘째 아버지는 결혼을 하였으나, 의처증으로 매일 싸움이다,
할머니는 양자보낸 큰아들에게 의지하고자 아버지와 고모와 같이 전라도에 내려온다.
이때 아버지의 나이는 열아홉살이다.
붓글씨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낼정도로 학식과 예절및 솜씨가 좋아 원주댁이라면 지실마을에서도 알아준다.
무식인 어머니와 궁합이 맞을리없다,
첮손자인 내가 태어나자, 온갖 정성과 사랑을 쏱는다.
일찍 할아버지를 여의고,이젠 마음을 쏱애낼 상대가 첮손자다.
어머니보다 할머니의 품안에 자라나고, 국민학교4학년때까지 쭈굴쭈굴한 할머니의 젖을 만지고 잔다. 동생들도 있으나, 먹을것이 생기면 감춰두었다가 나한테만 내놓은다.
가정의 주도권은 어머니에게 있다.
가끔씩 둘째 큰아버지가 충청도에 내려와 사업자금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린다.
그것때문에도 더욱 위축이되는 할머니다.
사랑을 쏱은 손자가 가출등으로 점점 밖으로 나가면,문밖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가출을 하면, 굶은일이 많다.
부자집이 망해도 3년이 간다고, 먹을 걱정은 하지않는데도, 가출의 횟수는 반복되며, 악동들과의 교제는 넓어진다.
중학교 삼학년때에 우산으로 급우의 등을 찌른 일로 제적당한다.
*甲辰대운 16살壬寅년
辰申半會水. 일지의 寅申충살운,
체중도 불어나고, 이때 키가 다자란모양이다,
이상스런 뺏지를 달고, 모자등도 남들과 다르게 쓰고다닌다.
1961년도의 5,16군사쿠테타가 일어난후에는 도둑펀치라는 "센팅"이 유행한다.
아무예고없이 갑자기 주먹으로 가격하는것이다.
이시절 이도둑펀치로 인해 왼쪽귀에 중이염이 생긴다.
이전에는 뒷산이나,골목길. 철도길옆에서 맛자지라고 하여,여러사람이 보는 가운데 주먹으로 대결한다.
전통적인 건달들의 대결로,한쪽이 항복할때까지 며칠간의 대결로 끝장을 보기도한다.
이 건달세계도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청치현실과 닮아간다.
뒤이어,칼과 도끼그리고 쨩밖는다고하여 몰래 숨어서 기습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주먹과 어깨들의 시대가 사라진다.
계림동의 철길을 지나 시민극장의 뒷골목에 대인동 만화집이 있다.
이 만화집을 중심으로 각지역의 문제아나 불량청소년들이 몰린다.
"대인동꼬마들"이란 별명이 붙는다.
한번 모이면 5십여명정도다.
학교에 제적당하기도하고, 아예 불우한 환경에 학교를 가지못하거나, 학교에 다니면서 나오거나, 불량청소년의 집단이다.
또한 끼리끼리라고 뚜룩꾼(도둑질)은 뚜룩꾼끼리. 삥꾼은 삥꾼끼리, 그리고 가정환경이 비슷한 처지끼리 뭉쳐간다.
"닭우리"란 집단몰매가 있다.
주기적으로 인적이 없는 지산동의 저수지로 몰려간다.
이유도없이 돌아가면서, 몇사람은 이닭우리를 당한다.
싸가지가없다는 것이 이유다,
대인동꼬마들에게는 대장이 없다. 조금이라도 으쓱대거나, 나서며는 닭우리는 필수적이다.
나는 닭우리를 당할정도의 대상에 들어가지않아,한번도 당하지 않는다.
이닭우리를 몇번이나 당한 애들도 적지않다.
맞으면서 자라나는 대인동의 꼬마들이 훗날 광주건달의 배출처가 된다.
선복당파에게 죽은 동호
대인동의 희*이
계림동파의 협만이,
기차에 죽은 펨프출신의 동호
대호파에 나간 태서
부복당파를 만든 호택이,태선이
동아파의 출신 철석이도 이대인동꼬마들집단이다.
만화집은 점점 자라나는 사춘기의 청소년을 수용할만한 곳이아니다.
끼리끼리라고 남중학교출신인 호택이와 가까워진다.
같은 계림동에다, 아버지가 방앗간및 아이스케끼점등을 하는 부유한집안이고, 성격도 외향적인 호택이와 내성적인 나와는 성격적인면에 조화를 이룬다.
호택이하고는 중학교삼학년때 만나, 이후 3년동안 실과 바늘같이 하루도 빠지지않고, 어울려다닌다.
둥그런얼굴에 입술이 붉은 귀공자타입이 외갓집의 병득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병득이는 차분한반면,호택이는 언제나 한곳에 있지못하고 서성거리며, 짖꿎은 장난을 계속 일으켜 하루도 무사히 지나간적이 없다. 호택이와,키가 작은 태선이와 함께 부복당아이스케키점으로 옮긴다.
부복당아이스케키점은 계림동극장과 지금은 매립된 경향방죽의 중간사이의 사거리에 있으며, 50여미터의 거리에 광고가있고, 그길로 계림국민학교와 광주상고가 있다.
이 계림동과 서방면과 경계를 하고있다.
2,부복당파의 탄생과 오야붕
계림동은 오늘날에 동구에속하는 시내지만 당시에는 변두리지역으로 계림극장앞을 중심으로 “계림동파“가 전통적인 건달들이다.
그리고 담양방면으로 나아가는 서방면과 계림동의 경계선사이로 광주*고가 있다,
김태촌의 ”서방파”의 명칭은 이서방면의 이름에 출발한다.
광주상고가 서방과 계림동과의 경계선에 있기에,서방파와 신흥조직인 부복당파와의 학교의 주도권을 쥐기위한 대립은 필수적이다.
나의 꿈은 이광주*고의 규율부장이다. 당시의 광주상고는 은행등의 취직이 잘되어 실력없이는 합격하기도 쉽지않았으나,사립학교로이며, 유명건달출신들을 많이 배출하기도한다. 이학교의 규율부장을 하면 광주학생들의 주먹의 대장이 될수있다고 생각하여 이 광주*고에 들어가야한다.
이미 호택이는 광주상고에 들어가서,, 인상파동원이,뚱보채주,양조장집아들 병원을 포섭하여, 일학년을 거의 평정하고, 상급생까지도 꺼릴정도다.
나는 중삼학년때 제적을 당하여, 이 광주*고의 계열인 동성중학교에 편입한다.
같은 계열이지만, 동문인 광주*고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지않다.
일년동안은 이 광주*고에 합격하기위해, 열심히 책을 대한다.
남녀공학으로 남자는 4학급인데, 여자는 1학급이다.
여자담임인 국어선생님이 남학생국어시험답안을 여학생에게 채점한다.
내가 국어문제에 1등을 하자, 다른과목도 잘하는줄알고,여학생들이내집에도 찾아온다.
일년 유급한 나에게는 어린애들로 보인다.
공부한 보람으로 광주*고에 합격한다.
광주*고에 거뜬히 합격하자,
광주*고의 교무부장인 김*덕선생님이 부른다.
“너의 집안은 인문계계통이니,먼저 합격한 조대부고을 가는 것이 어떠냐?”
도의원출신의 아버지를 내세워, 이학교에 오지말라는 권유다.
이미 신흥조직인 “부복당파”의 활개로 상급생도 굽힐정도의 세력이 막강해지고, 문제아로 낙인찍인 내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서다,
이미 광주*고의 규율부장이 꿈인 내귀에 마이동풍이다.
광주*고에 합격하자 제일 기뻐한 것은 호택이다.
단짝인 내가 들어오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광주*고의 헤게모니싸움은 회장선거다,민주적인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면, 그선출된회장이 규율부장,연대장등의 간부를 추천할권한이있고, 학교에서는 인준하는것이 관례다.
이회장선거로 서방파와 부복당파가 선거에 매진할 수밖에 없다. 2학년 말에 회장선거를 한다.
합격하자마자,각학급씩에서 소위 힘깨나 쓰거나, 문제아등을 3명씩을뽑아, 20여명의 그릅을 만든다.자연히 부복당파가되어,세력이 더욱확장된다.
5,16군사쿠테다이후에는, 폭력서클을 만들면, 폭력단체로 검거되거나, 학교에서는 제적을 당한다.
이이후에는 서클의 이름을 사용하지않는다. 그래서 자연히 자주나가는 다방이름이나,아이스케키점, 거주하는는 지명등으로 건달조직이 타의에 의해 불러진다.
광주의 50년대의 건달들의 광주서클의 이름은 케세라,행여나,오케이등의 고유의 별명으로 불러졌고,, 5,18이후에는 동아파,대호파 화신파는 다방이름으로 선복당파,부복당파,오복집파는 아이스케키점이름으로 오비파는 제과점이름이며, 서방파,양동파,계림동파는 지명의 이름으로 스스로 자주나가는 지명으로 외부에서 자연히 불러지게끔 유도한다.
부복당파도 부복당케키점상호이름이다,
우리입으로 부른적은 한번도없다. 부복당파의 일원이라는 것을 스스로 나타내기위하여는 나와 호택이와 함께 어울리면, 그렇게 불러준다,
그리고 공부잘하는 우등생들은 일절삥을 치거나,괴롭히는 것을 막고 친근하게 대하니 우호적이다.
대부분의 건달들은, 불량끼가 있거나, 문제가있는 애들을 대상으로 괴롭히거나 삥을 친다.
이것은 어느 집단이나, 학교에서도 공통되기에, 자녀들이 이런일을 당하면, 문제의 원인이 자녀에게 있다는것을 알아 대처해야한다.
회장선거에 부복당파가 미는 노*선이, 일학년의 압도적인 표에 당선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당선된 회장이 부복당출신의 채주와 동원이등으로 규율부장,연대장등의 간부로추천하자 부복당파의 깡패라고승인하지않는다.
커닝 때문에 호택이는 커닝사건으로 학교에서 제적상태다. 그간에 수많은 사건들로 학교에서는 조그마한 이유라고 있으면 제적을 시키려고한다,그래도 야간이라도 복학하기위해 노력하는 중이나, 학교에서는 받아들이지않는다.
이사건으로 담임을 맏았던 마*삼선생님은 호택이와 만나게 되면, 갖가지 욕설을 당한다.
"호택아! 내가 너를 제적한것이 아니다.."
빌다시피하소연하나, 크리스마스이브때도 마*삼선생님집앞을 지나가면서 이름을 부르면서 큰소리로 욕을 한다.
학교에서 간부직을 승인하지않자
호택이,동원이,채주,병원이 그리고 나 다섯명이 대검과 칼을 지니고 학교에 진입한다.
채주가 교무실로 칼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는등의 사고가 벌어진다.
운동장으로 쏟아져나온 학생들이 이광경을 본다.
학교에서 빠져나오지만 중무장을 한 우리를 쫓아오지못한다.
학교측에서는 이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기에, 사건을 축소하여 묻어버린다.
어쩌면 관례적으로 이어온 간부선출에 이의를 단학교측도 문제도있었기때문이다.이사건이후에는 이제도가 바꿔져 직접 간부들을 하교에서지정하게된다.
그사건후 학교에 나가지않다가 2학년올라가기전에 오랜만에 학교에 나가니 김*덕교무주임이 부른다.
교무주임이 안경을 내려깔면서 바라본다.
“너의 꿈이 지도부장이지,”
‘??“
“만일 네서클들과 네가 앞으로 사고만 치지않는다면 내가 지도부장을 너에게 줄떼니 약속할수있느냐!”
사건이 있는후에 규율부장이 지도부장으로 이름이 바꿔지고, 지명권도 학교로 넘어갔기에 교무주임이 제의한다. 우리서클안에 극장안의 상급생살인등의 사건및 각가지사고가 우리서클에서 계속으로 터진다.
"선생님,네가 어떻게 그들을 책임지고 막을수있습니까? 뻔히 아시면서,그런말을 하십니까?‘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그럼 좋다, 너만이라도 사고치지않으면 지도부장을 책임지고 주마”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은채 교무실을 나온다.
중학교 때의 소망인 광주*고 규율부장의 꿈이이뤄진다. 그러나 우물안의 개구리로써, 공고,부고,농고등의 타학교에서도 내노라하는 주먹들이 나타나, 이 광주상고의 규율부장으로써는 광주의 총주먹대장이 되지못하는 현실이다.
일학년말에 학교을 제적당했으나, 사실상 스스로 학교을 그만둔다.
(癸卯대운 甲辰년의 18살)
몇십년뒤 학교생활표을 찾아보니 일학년의 결석일수가 71일이다,
그외의 빠구리인 조퇴등과 합하면 거의 학교생활은 하지않는기록이다,
그리고 일년에 네번치르는 시험성적은 제로에 성적순위는 꼴등이다.
이러한 문제아을 학교에서 제적을 하지않는 것은, 아버지가 도의원으로 있을 때, 이*덕교장선생님과의 교분에서 교장선생님이 담임교사에게 특별히 당부한 이면도 있다.
그러나 이미 부복당의 건달로써, 자리잡은 나를 무서워보다는, 똥이 더러워 피하듯,학교에서도 모든 것이 열외로서, 학교에 나오지않는것을 더좋게 여기는 편이다.
이미학교에 제적당한 호택이는 나보고 학교에 다녀라고 사정하나, 학교을 다닐 명분이 상실되기에
매일같이 호택이와 어울려다니면서, 싸움과 사고의 연속이다.
부복당파하면, 호택이 태종이 이름이 연상될정도로, 광주의 건달들에게 알려진다.
지금은 매립되었으나, 경향방죽넘어 전남대학교로 가는길쪽은 작은 평야의 논밭이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청춘남녀들이 데이트하기에 적합한곳이다, 궁예의 태가 묻어있다는 태봉산은 지금은 없어졌으나 넓은 평야에 큰 무덤이 돋보인다
그리고 계림동에서 사범대학교에 가는 지산동쪽에 동산이나다름없는 기대산이라고 있었는데, 그곳역시 연인들의 보금자리다.
이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가 우범지대가 되어, 해가 저물면 인기척이 없어진 것은 이 부복당파가 만들어진후다.
‘태봉산토벌작전’이라고 해가 저물어 심심할때는 이곳에 토벌작전을 나간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시작한 것이, 남자가 도망가면 여자는 소위 “알로”라는 윤간을 당한다.
제일먼저가 호택이며, 그뒤로 동원이,채주,병원이의 순서다.
나는 떨어져 담배를 피우거나, 아예 이토벌작전에는 참가하지않는다.
궁금한것은 남자들은 여자를 놔두고 모두 꽁무지가 빠지게 도망간다.
그리고 그중에 기껏한다는것이 경찰을 부른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경찰은 먼저 호르라기를 부르니,먼저 도망가라는 신호다. 야밤의 어둑컴컴한곳의 들판에 온다는것도 쉽지않아서다.
:내가 그상황이라면 여자를 놔두고 도망갈까?하고 반문을 해본다.
호택이는 대인동 꼬마시절의 16살 중3학년때 만난다.이후로호택이가 19살에 공부한다고 시골에 들어갈때까지는 바늘과 실와같이 밤낮으로 삼여년동안 실과 바늘같이 다녔다.
내가 없으면 마음이 놓이지않는모양이다.
책읽기를 좋아하여,당시에 인기있는 무협지소설에 빠져서, 나가지않으면 대문에서 나올때까지 기다린다.한시도 가만있지못하는 성격에 그 기다리는 것이 신기하지만,한번 책을 읽으면 끝장을 보아야하기에,밖에서 신경질을 부릴뿐이다.
호택이아버지가 정미소 및 아이스케끼점등을 경영하여 계림동의 십대부자안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날정도로 가정은 부유하다, 그러나 어릴쩍 계모가 들어온뒤,,이 계모로인한 갈등에서 여자를 증오한 원인이 된다. 후취로 들어와 아들을 낳은뒤,아무래도 재산상속관계나 아니면 호택이가 태어날때부터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여자에게는 잔인혹독하다.
계모가 호택이아버지에게 전취아들인 호택이가 자기를 희롱한다는 말을 듣고, 부자간이 소원해졌다는 말도있다.
골목길에 지나갈때면,처녀들이나 여학생을 만나면 어김없이 가슴을 만진다. 아무말없이 지나가면 그대로 끝나지만, 이에 항의할때는 머리채를 잡고, 얼굴에 침을 밷는다.
그리고 예쁘장한 귀공자타입에, 첫인상이 좋아 여자들이 잘따른다.
여자들을 유혹하여, 데리고 태봉산이나 기대산으로 가면, 후아무치의 행동은 말로써 표현할 수 없다.
여자를 깔치,처녀를 피조리,공장에 일하는 여자를 공순이라고 부른다.
아무튼 여자라면 모두 증오의 대상이다.
결국은 신문배달하는 여학생폭행사건이 일어난다. 언제나 여자의 가슴을 만지다기, 강하게 항변한 신문배달하는 여학생이다.
군인신발을 개조한 빨간워커신발로 걷어차여 넘어지자, 하복부가운데를 짖밟는다.
신문기자들이 그냥둘리는 없다. 결국이사건으로 후에 검거된다.
호택이를 검거할려고 형사들이 잡으러오나, 워낙 토끼인 도망을 잘하여,잡히지않는다.
드디어 광주*고학생선거로 인하여,서방파와의 일전을 치루지않을 수 없는 긴장감이 도는 사이에도, 매일처럼 어울려다니면서, 세력을 확장한다,
아이스케끼점의 곁에 차린 투쓰리 당구장이 집결지가 된다.
학생회장관계로 학교안에서 일이 벌어진뒤, 63년도의 크리스마스날이브저녁에 서방파들이 집단으로 습격한다.
나는 시내에 볼일이 없어, 화를 면했으나, 대인동의 꼬마시절에 같이 부복당에 온 태선이는 어깨에 칼을 맞고, 공고출신 주기는 허리에 칼을 몇 번 맞았으나, 허리의 가죽끈에 큰 상처는 입지않았다.
호택이는 피신하다가 담장에 쳐놓은 뾰족한 돌에 창자에 구멍이 난다.
컫은 멀쩡한데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창자에 구멍이 나서 수술을 한다.
당하면 갚아야하는 것이 건달의 속성이다.
호택이가 완치된후 이듬해의 광주상고 졸업식날, 호택이,채주,병원,동원이 그리고 후배인 천웅이와 같이 졸업식날 간다.
서방파에 복수를 위해서다. 후배인 천웅이의 뒤에는 일본의 닙본도를 알맞게 잘라 뒷속의 옷안에 찬다.
광주*고졸업식날은 짜부(형사)들도 사고를 대비하기위하여 깔린다.
(癸卯대운 乙巳년)
서방파의 연식이를 붙잡는다. 세탁소에 데리고 들어간다. 호택이와 둘이며,나머지는 밖에서 기다린다.
호택이 복수는 내가 해야하기에, 신문에 싼 닙본도를 보니, 새파란 칼날번쩍이는 닙본도다.
찌를수도 내려칠수도없다. 그래서 슬그머니 닙본도를 놓고 대리미를 들자, 호택이가 닙본도를 든다.
호택이는 연식이보다 내가 닙본도를 놓자 화가 치민탓도있다.
끊어앉아있는 연식이가 두손으로 빌면서 사정을 한다.
“호택아,태종아 한번 봐주라"
살려달다고 두손을 애걸하는 연식의 머리를 향해 칼을 내려치자, 손으로 막으니 피가 튕긴다,
이젠 겁에질려서 일어날려는 연식의 뒤로 돌아가, 어깨를 잡았다. 다시내려 치자 "사람살리라" 소리친다",
이때 호택이의 얼굴을 보니, 하얀얼굴에 입술이 파랗고, 눈동자가 이상하다.
두번내려친 닙본도을 연식이가 손으로 막자 피가 뜅긴다. 다시 닙본도를 두손으로 잡고 연식의 배을 향해 찌른다.
이미 혼이나간 연식의 어깨를 잡고 몸을 옆으로 살짝밀치니,닙본도가 연식의 팔과 몸의 사이로 빠져간다
"사람살려라"고 큰소리치는 을 연식을 나두고, 밖에서 망을 보고있는 애들과 지산동의 철길까지 또끼다.
지산동의 철길위의 다리에서 숨을 돌린다.
" 야! 너 죽여벌릴려고했냐, 그렇다면 말을 해야지"
' 나도 모르겠다, 이새끼 어떻게 하고있을까?'
뒷일이 걱정인모양이다, 당시에는 건달들이 경찰에 고발하는것은, 금기시한다.
연식이가 피묻은 손으로 우리집으로 왔으나, 면역이 되버린 어머니다,
"내 아들이 아니니 , 고발을 하던, 잡아먹던지 알아서해라,이똑같은 놈들아"하고 오히려 욕을 해댄다.
우리집으로와도 안되자,호택이 삼촌이 치료를 해준다.
그후 새끼손가락과 중지가 병신이되어, 다른손보다 높이올라가 단번에 알아볼정도다.
연식을 만나면
"야! 태종이 너때문에 이 손병신됐다"면서 손을 내민다
'나때문에 산줄알아 이자식아'
그 후로 서방파들은 호택이와 나만 보면, 이사건으로 거머리보듯이 멀리 피한다.
이때는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으나, 병신이 된 연식의 손가락을 건달들이 보면 호택이와 내가 연상된까닭이다.
이일로 인하여 후에 태촌이가나올때까지 서방파는 잠잠하게된다.
후에 연식이가, 삥을 치다가,상대방에게 자기의 칼로 상대방에 주면서 "어디 찔러봐라"하면서 장난하다가 그칼로 죽는다.
癸卯대운 19살 乙巳년
부복당하면 호택이와 태종이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올릴정도다, 선배없이 그러한 악명을 쌓았던것은 수많은 싸움과 사건에서, 이루어진것이니, 집안에서는 이미내놓은 자식들이다.
집의 가세는 계속 기울어져 자주 이사한 것은 싼전세집으로 이사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동생인 태후까지 학교에 가지않고, 문제아학생들과 어울린것도 나의 영향이다.
이젠 집안의 장남으로써, 주위 여러문제와 앞일에대해 모를 나이가 아니다. 그러나 문만 나서면 굽실거리는 애들과, 스스로 만든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현실의 도피수단인 자살이 떠오른다.
약방에서 수면제을 구입하고, 소주한병을 사서, 할아버지의 산소를 올라갔다.
소쇄원을 따라 올라가면, 성산의 산머리에 할아버지의 산소가있다. 송강할아버지의 성산별곡,사미인곡의 가사가 이소쇄원과 성산에서 나온다.
생전에 얼굴한번 본적이없으나, 내가 태어난 소쇄원과 가까운탓도있다.
아직 눈이 녹지않은 쌀쌀한 날씨다. 수면제와 소주반병을 먹었다.
죽음이란 별것이 아닌 아물아물 회색빛이다,
희로애락등의 슬픔도,기쁨도, 미련도 보고싶은 사람도,아무 감정도 없다.
술을 일체먹지못하여, 적은양의 수면제라도 잠을 자면 동면사하겠다는 생각의 자살이다.
이틀후 깨어나서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우리집책상다리다.
뒷 산에 학생모자를 쓰고 올라간것을 마을사람이 본것이다.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으나, 광주*고모자는 호택이와 나는 꼭 쓰고다녔다.
이일로 문중에서는 “**이 아들 때문에 우리문중이 큰일나겠다”는 말이 나왔다.
집안에서는 살아있는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체념한다.
이후로 아무 간섭을 하지않는다.
그리하여 집안이 서울로 상경한 원인의 하나도된다.
호택이도 대학교에 진학준비하는 친구들과,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서는 공부를 해야하겠다는 각오로 시골에 내려간다.
끈길진 기자의 추적에 신문배달폭행건으로 시골집에서,형사들에게 검거된다.
잡고보니 예쁘장한 부자집의 청소년이 그런 악독한 짖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않았다고한다.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작은삼촌이 손을 써서 학교에서 나온다.
호택이가 군제대후 정신분열증을 앓은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에 오랫만에 내려간다.
언제나 익은 호택이집문간에 잡초가 나있어,기울어가는 집안이 엿보인다.
호택이 할머니가 반긴다.
“너는 호택이를 보아야지, 지금 호택이는 양림동의 정신병원에 있다”
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양림동에 소재한 작은 병원으로 가니, 젊은 의사가 이것저것을 묻고나서, 작은병실로 향한다.
밖에까지 들린다.
“자네 태종이란 친구아는가?
”‘예 ‘
“밖에 면회왔는데 만나겠나”
‘.......안만날랍니다’
한참후 떨어진 말이다,
그후로 호택이와는 끝이다. 훗날 병원에 퇴원하여, 땅만 바라보고 다니다가, 정신분열증으로 죽었다는 소식는 후배말을 들은다.
광주*고의 이*덕교장선생님이 학교의 문제학생들에게
“예전의 호택이와 태종이란 애가 있었는데 그들의 종말은 어떤지 아느냐!라면서 훈계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호택이는 정신분열증으로 죽었고, 나는 광주와는 완전히 단절한 시기이이게 행방불명이 된 것으로 본 것이다.
호택이가 나를 만나지않는 것은,나로 인하여 옛기억을 상기하기 싫어서라고본다.
어쩌면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소위 못된 행위를 밥먹듯한 친구에서 자기로 본때문인지모른다.
만 삼년동안 밤낮으로 다니면서도,외갓집친구인 재천이문제로 한번 약간의 시비가 있었을뿐, 다툰적이없다.
부복당소속인 채주가 자기를 무시한다고하여, 같은고향출신의 채주를 태봉산에 데리고가서,, 몇시간이나 몰매등으로 복수을 해주기도하는등, 눈빛만 보면 서로의 마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호택이와 나에게 한번 눈밖에 벗어나서 걸리면,, 그야말로 당사자는 생지옥이다. 서로 지지않을려는 호승심에서,상대방은 녹초가 된다.
호택이가 하석이라고 개명했다면서 그이름을 부르라고 한것도, 그지나온 과거를 씻기위해서다.
임질에서 요도염으로 이어져, 일찍 결혼했으나 자식도 두지못하고 요절한것도 당대의 업보인지모른다.
청소년시절의 지울 수 없는 친구다,
호택이가 부복당에서 손을뗀후 혼자서 부복당을 끌고간다.
각중학교에서 두명씩의 학생들을 스카우트하였다, 이미 건달들에게 소문난 부복당파란 매력이있어,스스로 들어온 애들도 많아, 한번모이면 50여명이 넘었다. 호택이가 있을때는 모욕을 주거나,짖꿎은 장난등의 모난 성질 때문에 가까이 할려고하지않아,조직의 세력이 불어나지않는다.
서방파와 싸움이끝나자, 계림동파와의 일전도 어차피 치러야할수순이다.
당시의 시내는 전 *장을 위주로한 동아파가, 전통적인 조직이었다,
이때 한살위인 심*학이 이 동아파를 떠나서, 공고의 은하수를 중심으로한 신흥조직인 대호파(후에 오비파)을 이끌고 광주의 이권을 다투는 전쟁이 시작된다.
먼저 심*학이 선복당파를 움직여, 동아파와의 전쟁이 시작되던중, 중앙국민학교옆에서 대인동출신의 백*호가 칼에 죽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사건으로 선복당의 주력부대가 와해되다시피한다. 그래서 신흥조직인 대호파와 손을 잡아 소위 보스가 된다.
전통조직인 전*장의 동아파와 일전을 준비하기위하여 소위 시내의 변두리조직이나,똑똑한 건달들을 포섭하여 자원을 보충하는등의 세력을 확장하는 시기였다.
광주의 건달조직은 이두파의 세력으로 양분되어간다.
계림동파는 광주*고들장미출신들이 주축인 홍균이,정오,상준이등으로, 물갈이가되어, 후에 동아파와의 주축이된다. 이계림동파와의 100미터거리를 두고, 같은 계림동에 소재한 부복당파와는 원래부터 물과 기름의 상태다.
동아파의 성호,규명이선배들이 나를 포섭할려고하나, 이지역적인 관계때문에도 그랬지만 호택이와 함께 절대로 선배없이, 조직을 만들겠다는 약속도있다.
뱀의 꼬리보다는 닭머리가 낫다는말과 같이 누구에게나 속박받기싫어하는 기질 때문이다.
대호파는 이 세력이 많은 부복당파나 나를 포섭할려고 잦은 왕래를 하여 대호파와 가까운편이다.
그러나 양분된 광주건달조직이 이렇게 놓아주지않는다.
부복당아이스케기점의 옆에 생긴 투쓰리당구장을 보아주면서, 당구를 배우고있을때다.
대학생부부가 차린 당구장이, 건달의 보호를 받지않으면, 운영할수없다.
업소를 보아주면서 당구를 배우고,손님을 받기도할때다.
계림동파에 속한 선배가 당구장에 행패를 부린다.
손좀보라고 애들에게 시키자 소식이없다.
뒷골목길로 가보니, 계림동의선배를 둘러싸고도 멈춧거리고 있디.
선배이며, 계림동파의 위세에 겁을 먹어서,망설이고있다.
돌을집어서, 얼굴의 정면을 가격하니 주저앉는다. 뒤이어 주저하는 애들이 달려들어, 몰매질을 한다.
이일로,오후에 계림동파의 홍균이 정오등의 30여명이 몰려온다,
계림극장앞을 주축으로 모여있기에, 거리상은 100여미터거리의 가까운사이다.
우리의 수는 10여명뿐이다. 식칼을 품안에 갖고있어, 준비된 된상태지만, 숫자로는 중과부적이다.
홍균이와 정오와 함께 골목길로 세명이 들어간다.
모두 중앙국교동창이다.
"선배한테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낮에있던 계림동선배의 폭행건으로 온것이다.
'선배는 무슨 선배, 우리에겐, 그런 양아치같은 선배는 없어'
"뭣이, 이새끼가,"
하면서, 주먹질이 오간뒤에,정오가 돌로 오른쪽이마를 치자, 피가 쏟는다.
골목밖으로 뛰쳐나오니 주위에모두 계림동파들이고, 우리애들은 많은 계림동파의 인원에서감히 나서지못한다
.(후에 이일로 나에게 당구장귯대로 시간만있으면 무수히 맞는다)
골목길에 나오는 정오를 향해 품에 감춰진 식칼로 재빠르게 두번찌른다.
가죽 잠바에 식칼이, 들어가지못하고,손바닥만 칼에의하여 갈라져 피가흐른다.
대로변한가운데서 이마에 피가쏟고, 피가 흐르는 손에 반짝이는 식칼을 들고서있다.
계림동파의 수가 많해도 감히 달려들지못한다.
이마와 손에 흘러내리는피때문에 현장을 빠져나와 치료을 한다.
보복을 해야한다는 생각뿐이다
주먹에 당하면 돌로, 돌이면 칼로 언제나 복수는 두배로 갚아야한다는 나의 불문율이다.
대호파의 홍이가 자기들이 도와주겠다고 하기에 거절하고, 대검만 빌렸다.
대검을 뒷허리에 차고, 칼로다친 손을 목가리개을 한뒤, 혼자서 계림극장앞으로 간다.
극장앞에서 기도에게 내가왔다고 전하라고하자, 분주히 동정을 엿본다,
혼자온것을 확인한후, 홍균이,정오등이 극장안에서 우루루나온다.
" 우리동창끼리 싸우면 되냐, 같은 동네에 살면서 풀어야할것이 아니냐" 면서
화해의 제스처다.
오른손이 이미 다친것을 알고,,가리개를 한것에 경계하지않는다.
그러면서, 돌로이마를 친 정오를 골목길에서 이야기하자고 하니 스스럼없이 따라온다.
골목길을 나서는 정오의 목뒤로 대검이 날리고 으악소리와함께 정오가 골목길을 뛰쳐나간다.
목으로 약간 향했으면 죽었을 것이다. 역시 식칼보다는 대검의 위용이 엄청나다.
멋지게 복수를 한다.
원래 건달들은 경찰에 고발을 안한 것이 상례인데, 너무나 잔인한 보복과 자기들도 겁이나서 고발을 한다, 대호파에서 피신처를 알선해준다.
삼개월후에 집에들오다가 검거된다.경찰서의 닭창이라는 유치장에서 동명동에 있는 학교(형무소)로 넘어간다.
(癸卯대운 丙午년 20살)
청소년만 모이는 곳의 감방에 들어선 것은 밤중이다.
다음날의 신고식전에 창박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안면있는 얼굴들이 반긴다.
이미 위명때문에 감방의 신고식이 없이 상위자라다.
주기적으로 감방의 검사를 할 때 옆방으로 옮긴다.
옮긴방에,숭의고 출신의 화신파인 양은이를 만난다.
호택이도 이곳에서 닭우리를 당했다고 할 때, 분노가 일어났으나, 참을 수밖에 없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나를 알기에 서로 인사한다, 후에 양은이가속한 화신파와 전쟁을 하고, 군대휴가시 서울의 명동청자다방에서 다시만난다.
검사의 송치가 10일만기,20일만기로 기소유무가 결정된다.
이학교(형무소)에서는 고참들이 사건의 개요에 따라 그 형량을 말하면 형량이 정확하다.
칼로 싸람을 찔러 8주진단이 나왔으니, 3년형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여력이 남아있는 아버지의 빽과 다방을 운영하는 미모의 당고모 도움으로 소년원송치로 결정되된다.
밤중에 내번호를 부르니 모두들 놀란다, 무전유죄 유전 무죄라는 말이 실감이 난모양이다.
당고모둘이서,금남로에서 들장미란 다방을 운영하였는데, 아버지는 양반가정에서 한다고 반대하였으나, 의식주가 먼저다., 당고모 둘이 모두다 미인형이다.
대호파에 나간후 고모들이 운영하는 들장미다방이 금남로의대호파의 나와바리에 있기에,나를 보아서 얼씬거리지 않는다.
후에 돈을 모아 충장로의 화신다방옆의 부래다방으로 옮긴다.
]가끔씩 다방에 들르면 유티라는 술한잔을 준다. 후에 다시 대호파를 결성할때 고모들이 경영하는 이다방에서 화신파의 양은이와 충돌하게된다.
소년원에 송치된다.
가이탁과 이탁으로 나누어 판사의 결정에 의하여 출소하거나 이탁이 결정된다. 소년원에 갈 때는 저녁늦게, 세명으로 조대부고에 다닌 후배도 함께다,
가이탁에는 열일곱명정도가 재판이 결정될때까지 함께있다.
밤늦게 도착하여 문옆에서 새우잠을 잔후, 다음날아침에는 신고식없이 댓방이된다.
잡법들이 모인 가이탁에서, 같이간 후배가 먼저 제압을 한다.
가이탁생은 이탁생들의 수탈의 대상이다. 아직 소년원복을 입지않는 상태라 혁대나 옷등등 눈에 드는 것을 찍어서 달라고한다. 그러면 꼼짝없이 줄 수밖에 없는 가이탁생이다.
이것을 막아버리니 이탁생의 고참들이 협박을 한다.
“야! 너이새끼,이탁으로 넘어오기만 봐랴!”
‘밖에 나와서 봐. 이자식아’
서로 으릉거리나, 속셈으로는 이탁으로 넘어갈리없다는 속셈도있다.
며칠후 소년원에 출소한다.
대검으로 사람을 찌르고, 형도 살지않고 한달여만에 나온것에 모두다 놀랜다.
이사건계기로 계림동파(동아파)들은 멀리서 나를 보기만하여도 피한다.
부복당파가 생긴후 광주상고의 경계의 서방파와 100m거리에 둔 계림동파을 제압한다.
내가 떠난후에 서방파의 태촌이가 떼를 지어, 광고운동장에서 단합대회를 한 오비파를 습격한다.
그리고 부복당도 휩쓴다.
역사는 되풀이 되듯이, 서방파가 떼를 지어 습격한 것도, 전통인모양이다.
3,오비파의 전신 대호파의 행동대장으로 선출되다,.
壬寅대운 20살 21살 22살 丙午 丁未년
정편인의 화의 인수가 극성을 부린시기다, 불나비삶이다.
출소한지 얼마후 대호파 출신의 학근이에게 연락이 온다. 학근이는 자그만한 중키에 한빵펀치가 세다,광주*고의 남현이,홍이선배 그아래의 제백이,학근이로 불리어진다. 제백선배는 북중학교,일년선배로 남현선배와 동기나, 고등학교때 일년꿇어 후배가된다, 그아래로 동운이 ,동환이 형기등이 있으며, 이 공고의 은하수크럽이 금남로의 대호다방에 근거를 둔 대호파의 주축세력이다. 후에 신OB파의 동재도 공고출신이나, 박남현선배의 하극상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분파작용이 일어난다.
백운동벽돌공장증축행사에 경호를 가자고한다.
소년원에 나온지 며칠되지않았으나, 예전의 피신때 신세를 진탓으로 나간다.
백학형님이 경호건을 맡은것이다.
대호의 주력부대가 모두 출동한다.
남현,홍이선배,학근이,선중이,동환이,기철이,상근이,후배인 동식등이다.
건달들은 선후배을 잘따진다.
시내에 나가면서,배 계림동의 친구였던 홍이는 선배로하고, 학근이 선중이는 친구로 지내고, 동환이,동운이,상근이등은 학년동급으로 서로 양존을 하자고 묵계하였다,
계림동의 부복당에서는 한두살많은 친구들도 많고, 선배가 없었기에, 왠만하면 친구다.
어떡해보면 버릇없는 놈이다.
또 중학교때 일년을 꿇으니 후배들과 동급생이된다.
그리고 건달출신들은 나와같은 경우가 많아, 선후배을 따지가가 애매하여, 남현이선배의 기준으로 선후배를 정한다.
대호파의 남현,홍이선배외에는 다른조직은 인정하지않는다. 변두리에서 서방파와 계림동파을 제압하고, 백여명의 조직을 거느리는 부복당파의 오야붕이다.
각지역에서 모여든 건달 이기에, 각지역이나,학교에서는 제각기 한가락을 하고, 건달로 이름을 떨치고있다.각지역에서 모이기에, 대호파에 먼저 나온 상근이가 텃세를 부린다.
꼬라지와 근성이 사나와 산쵸라는 별명이 붙어, 한번 걸리면 빠져나가지못한다.
후에 갑원이아 같이 동아파의 보스 전*장의을 습격하기도한다.
이일로 전*장선배가 광주를 떠나면서, 잠시 대호파와 동아파의 전쟁이 멈춘다.
동아파는 전*,김*,추*,박*,북동의 병기,지산동의 육기,대인동출신의 철석이,화신파의 양은이,영일이,그리고 계림동파의 홍균이,상준이등이며, 후에 서방파도 동아파에 연계되어 태촌이가 등장한다.
공원출신인 상근이는 나와 동갑이나, 후배이므로 양존하자는 약속을 파기하고 시비를 걸어온다.
"야! 태종아 너와 나는 나이가 많으니 막먹자!"
그냥지나가면 먹힌다.
곁에있는 벽돌을 집어, 앉아있는 상근이의 머리을 내리친다.
머리에 피가 쏟아진다.
경호를 갔다가, 오히려 경호를 하는 우리가 싸우니 식장은 수라장이된다.
광주공고의 은하수출신이며 대호파의 중심세력의 하나인, 동환이는 공원출신의 상근이편을 들고 나선다.
둘이 골목길로 들어선다, 긴장감이 돈다,
이때 동환이는 키가 크고, 선복당파의 보복전에서 칼사고로 수배중이다, 결국은 서울로 올라가 서울의 3대계파가 나타나기전에 일시 서울을 제패한친구다.
"어이, 같은 동료를 그렇게 할수있어"
'룰을 깬것은 내가 아니지않는가! 지금 우리가 다투면, 서로 좋은일이있어'
골목길등뒤로 배수진을 친다.
동환이와 나의 싸움을 누가 간섭할수없다,친구사이였던 홍이선배와 중학교 선배인 박남현선배는 나에게 우호적이다.
많은 조직을 거느린 부복당파의 오야붕인 나에게 공을 들여 포섭할려는 때다.
이때 백운동의 건달들이 자기의 나와바리안에서 일어난 싸움에 시비를 걸고나선다.
마침 상근이 문제로 동환이와 내가 싸우는것을 말릴겸, 농기구와 대검으로 쫓아가서 무자비하게 난자한다.모두 그싸움으로 빨려간다. 그야말로 피의 범벅이다.
백운동에서 광주시내로 들어올려는 길목에 경찰과 형사들이 포위망을 친다.
충장로출신의 선중이와 둘이서 시내로 넘어오는 공원근처에 들어오다가,경찰을 보고 남의 집안으로 들어선다.
선중이가 건너편의 담벽을 넘자, 포진한 형사가 덮친다.
이것을 보고 집안뒷쪽의 부엌의 아궁이에 피묻는 와이셔츠를 말아넣고, 런닝구차람으로 대문으로유유히 나온다..
공원을 빠져나와 금남로의 대호다방아래의 대도당구장에 들어서니, 주인아저씨가 황급히닥아온다.
'이사람아! 방송을 안들었어, 두명살인에 다수의 중상자가 생겼다고 나왔어,"
금남로의 대로가 한적하고 을씨년스럽다,
소년원에 출소한지 며칠도되지않아 또 살인이라니,눈앞이 캄캄하다.
집으로 가지않고, 다방을 하는 고모의 안집으로 간다.
다음날 방송에 살인이아닌 중상으로 보도되자.마음이 다소노인다.이사건으로 검거된 그들입에서, 내이름이 나오지않는다.
그날의 소동의 원인이 나에게도,있었지만, 출소한지 얼마안된 나를 서로 불지않은 모양이다.
아버지가 서울의 관광협회의 전무로 취직되자, 모든가족이 서울로 올라간다.
나는,울로 같이 올라가지않고 광주에 남는다.
광주시내는 전*장선배가이끄는 전통적인 건달조직인 동아파와 심*학선배가 이끄는 신흥세력의 대호파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
대호파는 동아파는 세력확장와 더불어 싸움을 잘하는 행동대원이 필요하다.계속되는 전쟁이나 사건으로 인하여, 조직원들이 검거되거나 피신하기에 그 행동대의 조직충원을 해야한다.
공고출신인 동운이는 남현선배의 보복으로 인한 칼사건으로 검거되어 학교에 들어가있다,
동환이는 선복당의 칼사건으로 서울로 피신하고,제백선배,상근이 등등은 군입대하여 새로운 조직원이 필요하다.
광주의 건달조직은 이 양조직의 세력권에 들어갈수밖에 없다,.대호파계열들이 총집합하면, 7,8백여명이다, 공고출신의 중심세력에 오복집출신의 현수선배,갑원이,대진이, 공원출신의 상근,철이, 명권이,인철이
지산동파의 종운이,광주*야간계열의 제태,상율이,희주와 금동출신의 동식이,후에 양동출신의 동일이는 콜박스파로 분파된다,내가 거느린 부복당파,그리고 조대부고의 그린필드등의 각학교의 조직들도 가세한 신흥세력이다. 야성적이고 모두들 거칠어, 이러한 신흥계파의 연합이된 ob파는 하극상과 분파작용을 한 윈인도된다.
오복집출신의 갑원이 광주상고야간출신의 제태,희주,상률이 다섯명이 합숙할수있는 방을 얻어준다.
그리고 낮에는 충이,동식이,명곤이 후배세명과 함께 여덟명이 함께 움직이는 행동대다.
광주공고출신의 주류대신 각처에 모여든 행동대다. 소위 비주류출신의 대호파다,
이미 각지역이나, 학교에서 이름이 난 건달들이다.
행동대가 결성되면 행동대를 이끌 대장이 필요하다.
대호다방에서
현수,남현,홍이선배등의 11명이 투표로 행동대장을 무기명비밀투표로 선출하여,행동대장이된다.
밤에는 다섯명이 합숙하고, 낮에는 후배들 세명과 함께 움직인다.우리가 나타나면 왼만한 건달이 아니면 대부분,피한다.
술집에 들어가면 컵을 입으로 깨물어 막걸리와 함께 삼키는 상률이다.
오인의 건달노래을 대호의 건달로 바꿔 잘부른다. 르네상스살인사건에 검거되어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서,미국에서 자수성가한다.
남이야 우리를 건달로 보지만
속셈은 있단다 깔보지말아라.
언젠가 한밑천잡을날있을거다,
뛰어라! 대호의 건달들
구수하게 부르는 노래는 일품이지만, 여드름투성이의 인상파다.
제태는 차분하면서도,말없이 움직이는 타입이고,
희주는 술을 잘한다. 언제나 활달하게 앞장서서 나선다.
갑원이는 말없이 행동하는 타입으로 내면을 나타내지않는다.
후배인 충이는 건달이 꿈으로 이름도 충의라고 하였으나, 박충의 외자로 불린다.
오리걸음으로 또끼는 시원찮아 임전무퇴다.
금동출신의 동식은 예쁘장한 동안의 얼굴이나, 순간적인 일을 벌인다. 눈을 감고 엉겹결에 칼을 찌르기에 같이 가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원출신의 명곤이는 내성적이다, 르네상스살인사건에 직접가담은 하지않았으나, 증인관계로 오래동안 오해을 산다, 기아의 노조간부로 있다 퇴직한다.
여덟명이서 시내다방이나, 각지역의 나와바리를 순회한다. 건달들이 모여있는 다방들도 들어간다,
마주쳐다고 눈을 내리깔지않으면, 다리를 걷어찬다.
당수나 힘을 믿고, 의협처럼 행세하는 자가 가끔나타나면, 칼로 난자당한다.
부복당에도 가끔들른다.
집이 없는 객지생활로서, 부복당근처로 오면 마음이 편하다.
그러나 나에게 예전처럼,대하는 친구들과 선배들이, 충이등의 후배들에게 수없이 당한다.
대검을 목에대면 무릎을 꿇을수밖에 없다.
대인동지역에도 간다, 창녀촌의 일대로 검둥이,요한,용석이,희봉이의 중심으로 대인동파다.
그들이 있는 당구장에 들어선다.
희봉이는 대인동꼬마출신이며, 원래는 나이로나, 학년으로 일년선배지만, 대인동꼬마시절에는 친구다.
당구를 치고있는 희봉에게
"오래만이다."
'너는 선후배도 모르냐'
"선배는 "
자기주위의 친구들과 나와바리를 믿고,한말한다.
당구다이에 굴르는 빨간당구다마로 얼굴을 치니, 피가 튕긴다.
같이간 애들과의 상의없이 순신간에 벌어진일이다.
당구장안에 큐대가 날아가는 패싸움속에 당구장을 무사히 빠져나온다.
대인동파의 요한선배는 심백학씨의 친동생으로 대호파와는 우호적이다.
선배들에게 항의하나, 이미 끝난일로, 대인동파는 화해할수밖에없다.
후에 화신파와의 전쟁에서 이 곳의 대인동에 의탁하면서 행동대장을 맡기도하니 인연은 돌고돈다.
별세계다방앞의 앞 여관에 머물때,배에 진통이 일어나 부복당으로 왔다가 다시 가니, 별세계다방에 있던, 남현선배등이 일제히 후리가리(검거)된다.
대호다방의 주인인 왕수가 동아파와 짜고 갈취,협박등으로, 고발한다.
대호파의 주력세력이 검거되거나, 피하니,심백학형님과 갑원이와 나뿐이다.
대호카바레로 바뀐 대호다방은 동아파의 조직들이 점거한다.
대호파의 중심인 나와바리를 뺏긴다.
갑원이와 둘이서 학생복을 입고, 동아파에 가담한 지산동의 육기를 만자자고 하니 따라온다.
그리고 이내 우리을 알자 대호카바레로 달려가 구원을 요청한다.
수많은 애들이 몰려와 피한다.
우리의 나와바리에서 도망가는 신세다.
하루는 백학형님이 짚차를 타라고한다.
동아파는 전휘장선배그리고 성호,규명선배가 주축이다.후에 북동병기,대인동,
이인자나 다름없는 성호선배는 광주일고 진크럽의 출신으로 키가 작고 얼굴역시 곱상하다.
후배들을 극진히 아낀다.
집안으로 들어가 도끼로 사지를 찍어라고한다.
계림초등학교뒤에, 성호선배가 동거한다는 하숙집을 가리킨다.
갑원이와 둘이 담장을 넘는다.
이미 기미를 알고 옮긴뒤다.
계림동파의 홍균이,상준이등은 동아파의 행동대이며, 원래 계림동은 동아파조직의 공급처며 이후동아파의 주류가되며 쌍칼,복남이등도 동아파다.
백학형님이 홍균이를 보내라고한다.
홍균이의 아버지는 의사로써, 부복당근처에 병원과 집이있다.
구멍가게에 후배인 병환이와 홍균이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상대가 모르게 숨이있는,소위 쨩을 박은다.
신문지로 감싼 벽돌로 병환이가 가격하면, 대검으로 처리할 수순이다. 이틀간 잠복하여도, 홍균이가 나타나지않자 철수한다.
"형님1! 홍균이 말고, 좀 더 야문놈을 시키십시요"
지난번의 싸움에서 정오가 대검으로 당해서, 은퇴하고,, 홍균이역시 중앙국교동창이다.
이일로 백학형님의 눈밖에 났으나, 어쩔수없다.
갑원이는 백학형님이 시킨대로한다.
객지의 생활에서 성병이 생긴다.
백학형님이 갑원이와 나에게
"너희들은 앞으로 광주를 이끌고 갈놈들이니, 여자와 연애를 하면 손가락을 짜른다"
면서 가끔씩 홀아스에 데리고 성욕을 풀어준다.
이때 걸린 성병이다.
여자를 알면 손가락을 짜른다는 말도 하였으나,쫓고 쫓기는 생활에서 연애할 할시간도없다.
그리고 건달들이 연애를 하면 마음이 약해지며, 연애를 하기위하여 홀로 이탈하다가 당한다.
그래서 조폭에서는 연애는 금물이다.
객지나 다름없는 생활에 기름끼있는 음식을 가릴수없어, 점점 번진다.
내일이 없는 자포자기의 생활로 더욱 흉폭해지는 나날이다.
갑원이와 둘이서 거리를 누벼도 어느 누가 쉽게 닥아오지못하고 피한다.
대호다방의주인인 왕수의 고발사건으로 검거된 남현선배등의 대호파의 핵심들이 풀려난다.
대호파의 조직이 복원된다. 자꾸번지는 성병으로 이젠 광주를 떠나야 한다.
아무에게 말하지않고,서울행 야간기차을 탄다.
신문지에 떨어지는 눈물방울의 의미는 무엇일까?
서울에 올라와 찾아간 집은 금호동의 산기슭의 달동네다.
헌책을 구입하여, 봉투를 만들어서 생계을 유지한다.
그보다는 동생인 태후가 여전히 변두리인 금호동 건달들고 어울릴것뿐만아니라, 집안의 현금이나 값나는 물건들을 훔치고, 심지어 방을 얻을 전세돈까지 손을대니, 집꼴이 말이아니다.
종로에서 동환이를 만나니, 나오라고한다.종로에서 자리를 거의 잡은모양이다.
집의 형편과 동생때문에 건달이 될입장이 아니고, 서울에서만은 청산하고싶다.
, 쫓고 쫓기는 긴장된생활에 언젠가 피의 보복도 당해야하는 조폭생활이다.
성병도 없어지고, 집안의 형편에 석유난로를 만드는 공장에 다닌다.
자본이 튼튼하지못한 중소기업에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않아 그만둔다.
며칠지난 동아일보의 사회면에 갑원이 사진과 검거된 기사가 나온다.
양은이 자서전에 연장질의 대가로 표현된 갑원이는 대호다방의 왕수의 보복사건등의 칼사건이 많다. 우직한 성격에 시킨대로 한다.
화순의 다이나마이트를 허리에 차고다니니 형사들도 감히 검거하지못한다.
갑원이의 노래까지 나올정도로 위명을 떨치다가 결국은 포위된 형사들에게 검거된다.
무수한 형사들의 몰매에 얼굴이 퉁퉁부은 모습의 사진이다.
내가 서울로 상경한후 보복전이 벌어지고, 결국은 전휘장선배가 광주를 떠난다.
그리고 전쟁에 이기고도, 검거되어거나 피신하여,대호파는 와해되다시피한다.
신흥조직이 전통조직을 이기지만 그후에도 동아파의 성호선배등으로 서방파의 태촌이등이 나와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군입대의 신체검사를 한번 연장하였기에 다시 신체검사를 받으려 광주를 내려간다.
와해된 대호파을 두고, 서울로 올라갈수없다.
별세계다방으로 나가니, 부복당파의 조직들과 지산동의 동운이등이 모여든다.
그리고 얼마있지않아 홍이선배가 출소한다.
이홍이는 남현이선배와 공고은하수클럽의 주역이며,대호파의 창시자다.
공고를 퇴학당한후 광주상고로 전학왔다가, 상급생선배와의 시비에 대검을 던져 팔을 다친사건으로 또다시 제적당한다. 싸움이나 삥을 치는데는 잔혹하고, 인정이 눈꼽만치도없다.
광주공고은하수하면, 남현이 홍이,대호파하면,남현이 홍이의 이름이 같이 따라다니는 명사다.
계림동에서는 친구였으나, 대호에 나가면서 선배로 불러준다.
원래 남현이선배가 북중학교 일년선배가 된다.
중학교일학년때부터 일찍 문제아가 되어, 일년뿐만아니라 이년선배까지도,친구로 말을 터놓고 지내면서 따라 다녔으니 악동시절의친구다.
이 건달들은 선후배가 엄격하여, 이 선후배관계로 싸움이 일어난다.
홍이선배와 같이 후배조직들의 끼니을 해결해야하기위해, 매일 삥을 칠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별세계을 중심으로 다시 모이기 시작한 대호파다.
동아파는 전쟁에서 패하고, 대호파는 검거되거나 피신하여 와해되다시피한 상테에서 광주는 잠시 건달조직들의 공백상태다.
당고모들이 충장로의 화신다방의 곁에 부래다방을 직접경영한다.
전에 금남로에 들장미다방을 하다가 옳긴것이다. 기여꼬,스스꼬의 자매간이 모두 미인이다.
아버지는 양반집에서 다방을 한다고 못마땅하였으나, 생활고때문에 나서니 막을수없다.
대호파의 나와바리인 금남로에 다방을 할때는 나의 고모라고하여 그곳에 가지않고,행패를 부리지않는다.
보통 다방은 건달들의 출입처로 커피도 마시지않고, 죽치고 앉아있으면 주인입장으로서는 고역이다.
곁의 백조다방은 깐깐한 매담의 간섭에 상율이가 고기를 키우는 어항등을 모두 깨버리는 난동을 부린사건이터진다, 경찰들이 와도 이미 벌어진다음에 토끼한뒤라, 주인은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상납이 이뤄진다.
이 고마움때문에 고모들은 가끔씩 찾아가면, 정답게 대한다.
고모가 영업하는 이층의 부래다방에 올라가니 화신파의 영일이가 앉아있다.
화신파는 동아파의 계열로서 지산동출신의 육기등과 양은이또한 지산동출신으로 엄격히 말하면 화신파이기전에 지산동파가 그모태다.화신8인조역시 고등학교때 만든 서클로 영일이도 같은 숭의고출신이다.
"태종아! 오래만이다"
후배인데도 말을 터놓으면서 시비를 건다.
'이새끼가 선후배도 몰라봐! 밖으로 나가자'
곁의 잿덜이를 드나, 고모가 운영하는 다방이라 참는다.
계단으로 나가니 계단아래에 양은이와 그 후배들이 지키고있다.
이미 계획적이다. 새롭게 결성된 대호파을 흔드는것이다.
화신파의 시비는 생각치 못한 일이다, 더구나 대검을 갖고있지않는 비무장이다.
"야! 여기서 그러지말고 화신뒤뜰로 가자"
선수를 친다, 화신다방의 뒤뜰은 다방의 후문에 있는 자그마한 길로 사람들이 다니지않는 넓은공간이있다.
고모들이 우리애들에게 연락하는 시간을 벌수있다.
화신뒤뜰에는 이미 2십여명의 화신애들이 있고, 지산동의 육기의 모습이 보인다.
담뒤로 등을 댄채 가슴에 손을 넣은다.
대검이 있다는 위협이다.
언제나 대검을 차고있는줄알고있어, 주위를 둘러싸나 먼저 손을 쓰지못하고 멈춧거린다.
훗날의 보복이 무섭고, 이미 잔혹한 보복사건을 알고있어, 섣불리 먼저 나서지못한다.
무거운 공기가 화신뒷뜰을 누른다. 연락이 간, 후배들이 들어선다.
"태종이 형! 무슨일이있어"
후배들역시 화신파가 달려들줄은 예상못하여, 달력만 칼로 보이듯이 몰아온다.
화신애들이 나를 나두고, 후배들에게 몰려갈때 빠져나온다.
그날저녁에 홍이선배역시 화신파 조직에게 둘러싸이나 술집으로 피신한다.
다음날 보복을 위하여 대호파의 조직원이 모인다.
칼등의 무기를 지니채,100여명이 몰려다니면서 화신파를 잡으려 다닌다.
화신파는 숫자도 열세적이라, 정면승부는 피하고, 기습적으로 게릴라 습격으로, 공고출신의 형기도 별세계의 다방에서 혼자나가다가 야구방방이에 당한다.
화신파와의 싸움속에서 매일마다 끼니를 해결하기위한 노상강도인 삥의 연속이다.
부복당에 가있을때 별세계다방에서 전화가 온다,
홍이선배의 목소리로 급히오라는것이다.
화신파의 습격인줄알고 애들을 데리고 별세계로 달려간다.
다방에 도달할즈음, 곁에 같이간 후배가
"태종이형, 별세계의 옥상에서 자꾸 손을 내저으면서 오지말라는 신호같아요"
당시에도 시력이 약한편이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부복당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전남일보사회면에 담배불로 얼굴을 지지고,하는 기사와 함께 홍이선배가 검거된 기사다.
돈을 갖고오라고 하였으나, 형사을 데리고 와서 검거된다, 그리고 나까지 검거할려는 형사들이다.
이젠 혼자서 후배들을 챙겨한다. 일급 검거대상으로 지목되어, 형사들도 피하여햐하는 이중생활고다.
화신파와의 전쟁을 마무리지어야하기에 서울로 떠날수없다.
대인동의 백학형님의 친동생,요한이선배를 찾아간다. 지난번의 당구장사건으로 익히알고있다.
사정이야길를 듣더니,혼쾌히 승락하면서, 자기조직들을 훈련시켜달라고 주문한다.다섯명의 행동대원의 행동대장이 된다. 친구벌이 네명에다 후배한명이다.
이대인동파는 대호파와달리 의식주는 걱정이없다.
선배들이 돌아가면서 방을 잡아주고, 용돈은 새벽에 나가서 사원(소매치기)들로 부터 챙기고, 모두 창녀애인들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창녀를 소개해 준다고 하면서 거든다, 똥치라는 선입관에서 닥아가지않는다.
꼽슬이라는 별명이 붙은 석진은 창녀애인과 지극한사랑을 한다. 매일밤 애인과 함께하기위해,손님과 롱타임(긴밤)을 갖지않는다.
옆에서 보아도 신기할정도다, 결국은 그들이 결혼하기 위하여 조직생활을 떠난다.
대인동의 광신여객에서, 그들이 행복하게 잘살아라고 전송한다.
조직건달이라고해서, 강제로 잡지않는다.
창녀에게도 순정이 있고 의리가 남다르다. 사회의 여자들은 남자가 학교에 들어가면 면회를 오지않지만 이 창녀들은 애인들을 위하여 옥바라지를 성의껏한다.
저녁이 시작되면 창녀들이 손님을 받기위하여, 골목길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
새로온 창녀들이 우리를 모르고 잡으면,엉덩이를 걷아찬다.
얼굴을 익히라는 뜻이다. 서울에서내려온, 창녀가 손님을 잡고, 싱갱이를 하고있다.나를 보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손님을 놓고 문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애들이 여러가지로 나와의 다리를 놓은것을 아나, 여자에게는 선뜻 닥아가지못한다.
이후로는 창녀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낮이면, 대인동의 다섯명의 조직을 데리고 화신파를 잡으려다닌다.
나와 같이 시내의 다방등을 드나들면서, 조직건달에 맛을 들이자 신이난다.
화신파들은 계속 잠복하여 모습을 나타내지않아, 보복을 할수없다.
하루는 대인동의 선배들이 학교(교도소)에있는 백학형님을 말을 전한다.
화신파와의 싸움을 중지하라는것이다.
이말을 듣자 이 대인동에 있을 이유가없다.
그날밤,서울행 기차를 탄다.
광주의 건달생활이 여기서 끝이다.
대인동파는 그후 홀아스중심으로 ,후에 대호파와의 싸움을 할정도로 세력이 확장되는 조직으로 자리잡는다. 희봉선배는 대인동에서 대학교을 나온 엘리트다, 동료들의 덕이며, 현재는 자기사업을 하고 대인동파의 정신적인 보스다.
서울로 다시 돌아와, 금호동의 골목길에서 이모와 허스름한 술집을 한다.
이모부가 병환으로 눕자, 서울의 우리집에 와서, 봉투을 붙이는등의 생활을 하다가, 자그마한 술집을 차린다. 얼굴이 밉상이 아닌 설흔살의 나이에, 술보다 이모의 미모에 오는 손님이 많다.
월남에 휴가차나온 금호동의 건달출신이 자주온다.
아직 건달기가 남아있어, 가끔씩 당구장에 가도, 함부로 하지못한다. 10여동안이 건달생활에다, 조폭출신의 분위기가 지워지지않는탓이다.
이름이 달식이다.
넌지시 제의한다.
일요일에 성금이 많이 모일때 전주성당을 털자는것이다.
이미 준비하고 있고, 평소에 나의 풍기는 모습에 제의을 한모양이다.
나는 어치할수없어, 삥은 치나, 도둑이나 강도는 하지못하거나 하지않는다.
대인도의 꼬마시절의 가출에때, 뚜룩꾼(도둑질)의 선배을 따라 망을 본적이있다. 밤12시전의 빈집을 터는 도둑이다.
구두를 신고, 빈집의 안에 들어가면,밖에서 사람이 오는 인기척이 나면 구두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신호를 보내는 임무다.
이 간단한 망도,싸울때보다도 더욱 진땀이 난다.
그리고 계림동의 옆집에 일규라는 한살많은 친구가 있는데, 자기집의 값나가는 물건을 구멍을 통하여 나에게 전한다.
나는 집의 물건을 훔치거나, 들어내지않는데, 인규는 틈만 있으면, 자기집의 물건을 훔친다.
결국은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서서히 남의 집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다.
12시가 넘은뒤의 도둑이다. 통금이 해제된후 도둑질한 집에서 나오거나, 다른데에 숨어있다 나온다.
중학교의 문제아시절에 가출하여, 배를 곯고 있을때, 몇명이서 따라나섰다.
담을 넘어, 사람이 자는데도 방안에 들어간다.
값이 나가는 물건을 들고나서는 인규의 눈동자가 반짝인다. 이 대담한 일을 눈하나 깜짝이지않고 한다.
그러나 싸움은 시원찮다. 뚜룩꾼과 깡패는 취향인지 몰라도 완연히 다르다.
직업에서 제일좋은 직업은 들키지않는 도둑질이란 말도있다.
수없는 도둑질에도 걸리지않고, 하사관으로 군입대하고, 몇십년이 지난뒤 서울시의원에 있을때 인규가 찾아온다. 독일에서 쓰레기사업으로 성공했다면서, 한번 독일에 놀러오라고 몇번이나 찾아왔으나 못갔다. 2005년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신문에 전주성당의 강도사건의 기사를 본후, 금호동으로 형사들이 들이닥친다.
목격자인 식모을 살려준것에 인상착의로 드러나 검거된다.
증거나 목격자는 남기지말라는 단순한 범죄의 원칙을 망각한것이다.
조폭역시 똥개죽이고 진도개값 물지말라고하여, 자그마한 시비에는 눈을 감는다.
싸움도 혼자서 해야하고, 단독범행으로 자백해야한다.
둘이상이면 특수가 들어가고 형령이 세지기때문이다.
싸움은 사람이 안보이는데서 치뤄야한다.
그런데도 집단살인이 일어난것은 감정적이며 즉흥적인 판단으로 일어난다.
선복당의 중앙국교옆의 백동*집단살인사건과 대호파의 르네상스 살인사건으로 수십명이 구속된것은 즉흥적으로 일어난사건이다.
르네상스살인사건으로 15년여년을 살다나온 동운이의 한어린 이야기다.
현택이 칼사건으로 형을 살고나온다, 이미 동운이의 위명은 알려져 거의 상대가 없다.
동재의 사촌형 양재가 선복당출신의 수찬이가 후배인데도 막먹자고 한다고 말하자,동생인 동재등이 혼을 내자고 르네상스다방으로 몰려간다.
동운이는 수찬이와 잘알기에, 훈계하는 입장으로 간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
동훈이가 다방에 앉아서 수찬이와 이야기를 하고있다.
수찬이 역시 동운이는 선배로 인정하기에 고분하니 받아들인다.
이때 밖에서는 동재가 대검을 든다.
공고출신인 송일이가 대검을 달라고한다.
"네가 할수있어"
'할께'
부복당곁에 송일이집이있어, 송일이를 잘알고있다. 영웅심에서 칼을 들고, 다방으로 들어와 대검을 찌른다. 심장부근을 피하고 해야하는데, 엉겹결에 찔러 즉사한다.
학교에서 나온지 얼마안된 동운이는 생각치않는 사건에 쓸어진 수찬이를 메고 병원으로 가기위해 계단으로 내려온다.
이미 죽은 시체을 알자 시체를 버리고 도망간다.
이일로 검거되어, 설명하나, 송일이 삼촌이 검사다.
대호파의 행동대장과 조폭으로 몰아간다.
송일이 역시 혼자 책임지지않고 같이 묶어갈려는것은 잘못이지만, 당시의 상황이 문제다.
단지 동운이의 혼낸다는 말한마디에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배반한 동지들의 증언과 증인으로 한많은 형무소 생활이다.
동운이도 보스의 기질이 있다. 머리가 명석하고, 싸움의 전력역시 화려하다.
그러나 장기징역형으로 사회와의 단절로 일가를 이루지못한다.
이 르네상스다방살인사건으로 대호파의 열댓명이 검거된다.
동식이와 동재도 훈련소에 검거된다.
동운이의 한많은 긴이야기를 들은다.
"광의적으로 모든것은 자네의 책임이라고보네"
' ... '
"그 자리에서의 실질적으로 애들을 통제하고, 제압할수있는 사람은 자네가 아닌가! 대장으로써 책임이 있다는 것이네, 모두 운명으로 받아들여하지않는가,"
지난 억울한 일을 하소연하나, 광의적으로 운명의 작난이며, 건달이란 굴레다.
김*일
사 알 월 년
甲 壬 辛 庚
辰 戌 巳 寅
대운 4세
1968년무신년 상해치사
이*운
辛 丙 甲 戊
卯 子 子 子
대운7세
1960년 무신년 감옥 1984년출옥
동재는 중학교때는 계림동에 살고있어 부복당에 나온다. 누나와 같이 자취를 하고있어, 키가크고 마른편에 재치가 있다.
종섭이란 친구가 있는데, 평소에는 얌전하다가 술만들어가면 사람이 완전히 변한다.
부녀자희롱,파출소앞에 오줌누는등, 집에서는 주벽으로,담벽에 방을 만들어준다.
머리와 온몸은 상처투성이다.
동운이도 부복당에 놀러왔다가 술취한 종섭이와 시비가 벌어지나, 한주먹에 나가떨어진 종섭이다.
경찰을 데리고 와서 동운이가 전의 칼사건이 밝혀져 구속된다.
당시의 건달은 맞거나 당하면 보복을 하지, 경찰에 고발하지않느것이 관례다,
더구나 내가 있어 놀러왔는데 꼴이 아니다.
명색이 부복당의 오야붕인데, 언젠가 한번은 손을 봐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밤낮으로 술이다. 종섭이가 술에 취해 모여있는 우리에게 닥아온다.
"누가 잡아!"
후환이 두려워 모두들 주저할때 동재가 뒤에서 두팔을 잡는다.
동재누나를 종섭이가 희롱한 이유가있어서라지만 3년후배가 선뜻나서기는 어렵다.
일년선배라도 감히 눈을 뜨지못한다.
돌을 잡아 배를 개버꿈이 나도록 때린다, 힘이 빠질정도다,
한번 손대면 끝장을 본다.
축 늘어진 종섭이를 풀어준다.
다음날 아침 문밖에서 종섭이가 부른다.
"야 이새끼가 뭣하려왔어!"
하소연하러 왔는지 보복하려 왔는지 문밖에 나가 욕설을 한다.
품에 칼을 꺼내면서,
"너한테 맞은것은 괜찮은데, 후배인 동재가 나를 그럴수있냐!"
'네가 시켜서 한것이니, 동재건드리면 죽을줄알아,'
눈물을 팔로 훔치면서 돌아선다.
이후로 술을 먹어도 내가 나타나면 슬그머니 먼저 피한다.
술에 아무리 취해도 정신이 있다는것을 안다.
홍이선배도 종섭이가 주정을 하자, 물이 내려가는 시궁창에 머리를 발로 밟아 짖이겨 버린후,
종섭이는 홍이선배와 나만 나타나면 피한다.
이십년후 옛 친우들중에 종섭이가 건강하게 살고있다는것에 신기하다.
그렇게 맞고도 골병이 안들었던것은 술에 취하여 긴장을 늦춘탓이다.
종섭이를 만났다.
낫등의 농기구를 만들어 생활하는 집은 도로의 단칸방이다.
낙지등으로 성심껏 접대한다.
"계림동의 영웅이 왔는데, 간소하게 차려 미안하다"
' 이렇게 건강하게 만난것만도 좋다'
집에서 식사를 한후 노래방에 그리고 여관을 잡아준다.
광주에서 수많은 옛선후배친구들의 접대를 받았으나, 종섭이의 정성든 접대가 제일이다.
이후로 연락이 끊겨, 대접한번 하지못한다. 건강하게 잘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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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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