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 목 |
이 름 |
조 회 |
등록일자 |
| 451 |
[음악] Leo Rojas - El Condor Pasa |
전기봉 |
1100 |
13-12-21 1 |
| 내 용 |
잉카의 바람소리를 닮은 팬플릇과도 참 잘 어울어지는 이 노래....
이 노래를 잉카의 민요로 아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실제로 이 노래의 출발지가 되는 남아메리카 페루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 노래를 마치 오리지널 잉카의 민요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건 20세기 초에 페루에서 만들어진 노래다.
그 기본 멜로디를 잉카민요에서 빌어왔든 아니든....
이 노래는 1700년대 후반 스페인 통치에 저항하여 잉카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당한 페루의 한 영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다.
(콘도르란 이름도 중의적인데 그 영웅의 이름이기도 하고 동시에 안데스의 새 이름이기도 하다)
하여간 날래게 수입(!)해다가 잘 포장해서 판매한 사이먼&가펑클의 능력에 감탄할 뿐이다.
이 노래의 처음 노랫말은 아래와 같다(물론 스페인어였겠지만)
El condor pasa.
Oh majestic condor of the Andes ,
take me to my home up in the Andes,
condor, condor
I want to go back to my dearest place and
want to live with my Inca brothers
That's what I missed the most,
condor, condor
Wait for me in Inca at the main plaza
so that together we can walk up to
Machupicchu and Huaynapicchu.
콘도르는 날아가고.
오, 장엄한 안데스의 콘도르여,
나를 안데스의 집으로 데려다 주게,
콘도르, 콘도르여.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돌아가서는
내 잉카의 형제들과 살고 싶네.
그게 내가 제일 그리워 하는 거라네,
콘도르, 콘도르여.
잉카의 중앙광장에서 날 기다려 주게,
그러면 우리 함께 걸어 올라갈 수 있겠지.
마츄피츄와 후아이나피츄로.
물론 잉카제국과는 상관없이 그냥 페루 안데스 산맥의 분위기를 맘껏 즐겨도 되는멋진 고전 팝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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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7 명
운영자 : 전기봉